미루갤러리, 20일까지 '25.1' 전시
평균 나이 25살 신예들의 각양각색 그림이 선보인다.
갤러리 미루는 오는 20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에 있는 전시장에서 ‘25.1’전을 연다. 참여작가는 김연경 송정민 유하니 이올 전지수 홍수연.
전지수 씨는 ‘초코와 센티피드(choco+centipede, 지네)’라는 제목의 그림에서 패스트 푸드의 유해성으로 현대사회의 부작용을 상징화했다. 식판 위에 초코 과자와 지네가 엉겨 쌓여 있는 모습을 일러스트처럼 표현했다.
전 씨는 “패스트 푸드가 싸고 간편한 음식이지만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독소가 쌓이는 특성은, 편리하고 빠르지만 인간 소외를 야기하는 현대사회와 닮았다”고 설명했다.
기억과 사물의 관계를 탐구한 홍수연 씨는 ‘더 인시크니피컨트 싱스(The insignificant things, 사소한 것들)’에서 흐릿한 형체로 남은 기억을 더듬는다. 캔버스에는 대상과 배경의 경계와, 색의 시작과 끝이 모호한 형태가 놓여져 있다.
홍 씨는 “기억 속에 있는 사물의 실상은 흐릿하며, 기억은 특별한 사건이 아닌 사소한 것에서부터 존재하고 재생되는 점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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