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뇌부 인사 앞두고 홍익태 경무인사기획관 승진자 후보군에 포함돼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장 임명이 확실시되면서 향후 경찰 수뇌부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북지방경찰청에서는 최근 4년 동안 지방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전례가 두 차례 있어 전북청 내부에서는 이번 경찰 수뇌부 인사에서도 전북청장 출신 치안감이 치안정감 승진자 후보자로 거론되면서 내심 기대감이 크다.
2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역대 전북청장 가운데 손창완(2010년 1월~2010년 9월)·강경량(2010년 9월~2011년 11월)씨가 전북청장 당시 치안정감으로 승진했으며, 이후 이들은 모두 경찰대학장을 지낸 뒤 정년퇴임했다.
현재 전북청장을 지냈던 치안감은 장전배 광주지방경찰청장(2011년 11월~2012년 10월·경대 1기)과 홍익태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2012년 10월~2013년 12월·간후 32기) 등 2명이다.
하지만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가 경대 2기로 1기 선배들을 제치고 경찰 수장에 오르는 만큼 조직 장악을 위해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대 1기인 장전배 광주청장의 승진은 힘들 것이라는 게 경찰 내부의 반응이다.
반면 부안 출신인 홍익태 본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지역 안배를 고려했을 때 호남 몫으로 치안정감 승진이 점쳐지고 있다.
전북청 관계자는 “역대 지방청장 중 손창완·강경량 청장이 연이어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면서 “이번 치안정감 승진 후보군에 홍익태 전 지방청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전북경찰 내부에서는 전북청장 출신 치안정감이 배출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경찰 조직 안정성 등을 이유로 강신명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21일)를 마치고 추석명절 전까지 경찰 수뇌부의 인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다음 주 중으로 치안정감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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