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지지난주에 이어 지난주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2070포인트선에 도달했으나 이후 기관 순매도가 이어졌고 특히 21일 발표된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3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51.5를 밑돌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수는 전주 대비 6.52포인트(0.32%) 하락한 2056.70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222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335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현대차를 순매수한 반면 SK텔레콤, 기아차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KCC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한 주간 꾸준히 상승하며 560포인트에 안착,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수는 전주 대비 8.17포인트(1.46%) 상승한 566.35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8억원과 126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 상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최경환 경제팀이 내수를 살려 경기 부양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로 공조를 맞추고 있는 모습이지만 현재 코스피 지수 흐름을 보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이라크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경기지표의 하락 반전 등 대외 악재들에 짓눌리는 모습으로 2020포인트대의 지지력은 있겠지만 여러 악재들이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는 만큼 상승보다는 횡보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중앙은행은 9월16일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의 1차 규모를 발표하고 지난 18일 자금 공급에 나서고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큰 만큼 발표시점을 전후로 미국의 정책 후퇴에 따른 충격을 확인하는 것으로도 시장에 안도감은 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달 20일경 발표되는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 이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역시 증시에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증시의 중국 경기 민감도가 큰 만큼 상승 국면에서도 중국 관련업종이 부각될 것으로, 시장의 공급 과잉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판단되는 철강업종과 중국 내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화장품, 의류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조정시 분할 매수로 접근이 필요가 있어 보이고 현장세에서 대외 변수에 민감한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위주로 단기대응이 중요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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