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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모자, 한옥마을을 거닐다

최은지 디자이너, 첫 노상발표회

 

한지디자이너 최은지씨(26)가 ‘함께하는 한지모자패션쇼-한옥마을에 찾아온 모자장수’주제로 패션쇼를 연다(19일 오후 2시 전주풍남문광장). 전주문화재단의 첫 노상발표회 자리로 마련되는 이날 패션쇼는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직접 한지모자를 만들어 꾸미고,‘집시 피아니스트’ 장우열씨의 연주에 맞춰 한지모자를 선보이는 무대로 꾸민다. 우수작 10개를 선정해 한지 수공예품도 증정한다.

 

재단의 노상발표회는 거리와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작품 생산과 실연의 장을 제공,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지역 신인 예술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씨를 포함 판소리 연주가 송봉금씨, 타악기 연주자 김은수씨가 지난 6월 선정됐으며, 최씨가 첫 무대를 연다.

 

전주대에서 한지문화산업학을 전공하고 한지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최씨는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패션쇼가 아닌, 머리에 모자만 얹어 쓰기만 하면 되는 패션쇼로 일상에 활력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탈을 쓰고 전주한옥마을에서 피아노 거리공연을 한 장우열 씨는 한지 피아노건반·풍선악보·부채악보를 준비하고, 비눗방울 퍼포먼스를 선보여 피아노연주와 함께 시각적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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