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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해상 레저보트 전복사고 잇따라…낚시객 주의보

세월호 침몰 사건에 이어 최근 전남 신안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면서 국민들의 간담을 싸늘하게 한 가운데 전북지역 해상에서도 선박 전복 및 침몰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남쪽 4㎞ 해상에서 침몰된 레저보트 A호(1.1t)에 타고 있던 낚시객 8명이 바다에 빠져 표류하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오후 3시께에는 군산시 옥도면 연도 근해에 2명이 탄 레저보트 B호(0.79t)가 전복됐다. 이들 2명은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연도 남동쪽 3.7㎞ 해상에서 어선 성진호(7.93t)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지난 4일에도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낚시 중이던 레저보트 C호(0.8t)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전복돼 낚시객 4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바다낚시에 나서는 레저보트의 출항이 늘면서 각종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승선인원을 준수하고 출항 전 구명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22(해양긴급신고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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