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회, 9일 예능공개 발표회
남원 농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신명의 무대가 마련된다.
남원농악보존회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7-4호 ‘남원 농악 예능 공개 발표회’를 선보인다. 오는 9일 오후 2시 남원 광한루원 야외무대.
남원 농악은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독우물)의 농악을 중심으로 한 ‘남원 독우물굿(독우멀굿)’의 계보에 속한다. 초기에는 소박한 마을 농악 형태를 띠었으나, 해방을 전후한 시기에 일종의 걸립농악(乞粒農樂)으로 발전했다. 이후 좌도의 여러 지역으로 걸립농악을 하고 다니면서 남원 농악으로 자리 잡게 됐고, 해방 후에는 전국을 상대로 하는 이른바 연예 농악으로 나아갔다.
이날 1부 무대에서는 마을 농악대가 각 집의 대문 앞에서 행했던 문굿과 들당산굿(마을의 수호신인 당산에게 인사를 드리는 제의 굿), 지신밟기를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남원 농악 판굿 가운데 가락이 중심이 되는 전굿과 쇠놀이·소고놀이·장구놀이·열두발놀이 등으로 이뤄진 개인놀이로 분위기를 달구고, 뒤풀이 굿으로 3부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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