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이사장 이일주)가 주최하고 동초제판소리보존회 정읍지부(지부장 손경호)가 주관하는 ‘동초제판소리 기획공연’이 오는 15일 오후5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기획공연은 동초제(東招制)의 시조인 김연수(金演洙·1907~1974)의 얼과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우리나라 전통음악 중 민속합주 형식의 기악합주곡 시나위를 시작으로 지난해 KBS전국국악동요제에서 장려상을 차지한 동초아랑단의 국악동요 ‘홀로아리랑’, ‘정읍의 자랑’ 등으로 채운다. 또한 전국 판소리경연대회 장원(대통령상)에 빛나는 명창들의 남도민요 합창 ‘동백타령’과 김찬미 명창의 수궁가 중 ‘자래가 호랑이 만나는 대목’이 이어진다.
손경호 지부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판소리를 좋아하는 시민이 늘어나는 만큼 판소리를 소개하는 마당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초제판소리는 춘향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예능보유자인 김연수 명창이 1930년대에 역대 명창들의 소리 중 장점을 골라 창시한 판소리 유파로 가사 전달이 확실하고 맺고 끊김이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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