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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목요예술무대, 올 마지막 공연

4일 '천년의 울림·소리·몸짓'

▲ 풍류장고 공연.

올해 전북도립국악원 목요국악예술무대의 대미는 ‘천년의 울림, 천년의 소리, 천년의 몸짓’이 장식한다.

 

도립국악원은 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목요국악예술무대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이번 무대는 전통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전통과 현대, 보존과 실험이 조화를 이루는 가·무·악의 향연으로 이뤄진다.

 

해금과 거문고의 2중주 ‘열정’이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반철환의 시 ‘가을에서’를 모티프로 한 작품 ‘열정’은 해금의 감미로운 선율과 거문고의 강한 연주가 돋보인다.

 

이어 장고를 메고 태평가와 경복궁 타령에 맞춰 멋스러운 춤사위를 선보이는 ‘풍류장고’와 동초제 소리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도 감상할 수 있다.

 

동·서양의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 대중음악을 국악기에 맞게 편곡한 영화음악 ‘G 선상의 아리아’· ‘마법의 성’· ‘베사메 무초’는 한국 악기의 매력을 선사한다. 떨고 꺾는 선율을 가진 남도민요 ‘성주풀이’· ‘삼산은 반락’· ‘ 개고리타령’은 구성진 시김새와 흥겨운 사설로 신명의 소리를 들려준다.

 

모듬북 ‘천지타풍(天地打風)’이 공연의 막을 내린다. 모듬북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퍼포먼스는 객석과 무대를 하나로 만들어 줄 것이다.

 

목요일 밤, 전통 예술에 빠져드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온 목요국악예술무대는 내년 4월 다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문의 063) 290-5539.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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