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문화의날' 초청공연
(사)나라국악관현악단이 오는 19일 베트남 하노이 타이응웬성 민족문화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국·베트남 수교 22주년 기념 ‘한국 문화의 날’ 특별 초청 공연에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라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베트남 민요를 비롯해 단보우(Dan Bau)·단트란(Dan Tranh) 등 생소한 베트남 전통 악기와 국악관현악단의 협연, 판소리와 타악기의 협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 예술의 멋과 흥을 선사한다.
먼저 가야금을 전공한 베트남 전통 악기 연주자와의 협연 무대가 눈길을 끈다. 협연자로 나서는 엔고챠미(Ngo-tramy)·비엣홍(Viet-hong) 씨는 베트남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베트남 전통 악기 단보우, 단트란 연주자들이다. 특히 비엣홍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야금을 전공하는 등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인연이 있는 연주자다.
공연 외에도 한국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에서는 베트남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악기와 음악 관련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음악의 기본적인 이론 소개와 가야금·해금·대금 체험 등으로 이뤄져 한국 전통 예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한편, 나라국악관현악단은 1992년 도내 최초의 민간 국악 단체인 전주국악실내악단으로 창단했다. 2012년 창단 20주년을 맞아 나라국악관현악단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해 전국을 무대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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