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부채문화관 '송구영신전' 내달 17일까지
새로운 바람으로 설을 맞는 부채 전시가 열린다.
전주부채문화관은 한국화와 문인화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부채에 담은 ‘2015 송구영신(送舊迎新)’전을 1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문화관 지선실에서 진행한다.
을미년 신년 맞이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강현식, 귄휘원, 김도영, 김문철, 김승학, 김중현, 김학곤, 류창희, 박영섭, 손경신, 송관엽, 송익규, 송재명, 양기순, 우상기, 이형수, 정승섭, 정의주, 정재석, 홍성모 작가가 부채의 선면에 담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둥근 방구부채와 접이식의 접부채 등에 산수화, 화조도 등 전통적 회화와 현대적인 작품이 여백의 미와 화려한 채색 등으로 표현됐다.
이형수 작가는 산양 가족의 모습으로 을미년의 아침을 전했으며, 정승섭 전 원광대 교수는 선면의 모양을 살린 화폭에 눈이 내린 산사의 모습으로 설경과 함께 신년을 맞이하는 감상을 나타냈다.
송관엽 작가는 방화선 선자장이 만든 사각형의 부채에 수묵담채로 폭포를, 김도영 작가는 별모양을 본딴 부채에 달빛 아래 한옥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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