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정기념사업회, 11일 석정문화관서 낭송대회
신석정의 시로만 겨루는 낭송 대회가 열린다.
신석정기념사업회(이사장 윤석정)가 주최하고 석정문학관(관장 소재호)이 주관하는 제1회 신석정시낭송대회가 오는 11일 오전10시30분 부안군 부안읍 선은1길에 있는 석정문학관에서 열린다.
이날 시낭송대회는 신석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선양하고 그의 시를 고창지역의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결성한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회장 김윤아)의 요청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낭송대회에는 신석정시낭송협회 소속 20여명이 나서며, 이 자리에 부안지역 문인과 시낭송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김남곤·김영 시인과 김윤아 시낭송가가 맡는다.
윤석정 이사장은 “지난해 석정기념사업회가 출범한데 이어 다른 지역에서 먼저 만들어진 단체의 주도로 시낭송 대회가 열려 신석정 시인의 시가 전국적인 호응을 얻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신 시인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석정문학관은 다음달 12일 부안과 인근 다문화 가정 주부를 대상으로 ‘친청 편지쓰기’를 실시한다. 부안군이 지원하고 부안문협이 후원한 편지쓰기 행사는 올해 3번째다. 국제결혼한 주부의 향수를 달래고 한국을 홍보하는 한편 모국과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한글과 자국의 언어로 쓴 편지를 석정문학관이 모국의 친정으로 발송하고 회신을 받는 형식이다. 석정문학관은 출품자 가운데 우수 작품도 시상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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