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동(立冬)(8일)도 지났다. 어떻게 보면, 절기상 겨울을 첫 번째로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예부터 ‘입동(立冬)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고 했다. 아무래도 농경사회에서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월동 음식 중 제일 중요한 것이 김장이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입동을 기준으로 김장을 했다. 입동 전 혹은 입동 직후에 해야 제 맛이 나기 때문이다. 입동이 지난 지가 오랜 뒤에 김장을 하면 배추가 얼고, 싱싱한 재료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입동이 본격적인 김장시기가 되었음을 알려준 것이다. 올해는 11월 하순과 12월 상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보여 김장 적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겠다. 우리지역은 김장적정시기가 12월 상순에서 중순 전반사이로 좀 늦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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