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 적색경보 발령 이틀째인 9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대기오염 상황이 최고조에 달했다. 도시 전체를 뒤덮은 짙은 스모그로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가 하면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는 등 피해도 속출했다. 중국을 덮친 최악의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유입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많다. 하지만 당분간 우리나라 주변으로 동풍계열의 바람이 불고 있어 중국의 스모그는 서해를 넘어 우리나라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늘부터 내일까지 충청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비가 내려 대기 중에 머물러 있던 먼지까지도 깨끗하게 청소가 되겠다. 우리지역은 오늘 하루동안 5~20mm의 고마운 ‘청소비’가 내리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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