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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난달 맑은 날씨 단 하루뿐

겨울철 이상고온에 미세먼지 극성…눈은 13일 내려

지난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가운데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북 지역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던 날은 단 하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겨울철 이상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발생했고, 중순부터는 강력한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렸기 때문이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에서 맑은 날은 단 하루에 그쳤으며, 눈은 13일이나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렸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나쁨(81㎍/㎥ 이상)’은 6차례를 기록했으며, 미세주의보(151㎍/㎥ 이상)도 한 번 내려졌다. 미세먼지로 인해 박무·연무 현상이 나타난 날은 무려 20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로 외부활동도 크게 위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국립공원 탐방객은 35만82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9620명에 비해 12만1415명이나 줄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갑자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설 명절 귀성길이 시작되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전북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고 평년(최저 -9~-3도, 최고 4~7도)보다 기온이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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