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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봄비'

5월의 첫 월요일은 비요일로 시작한다.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도 내일까지 20~60mm의 비가 내리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 년째 이어지던 한반도의 지독한 가뭄에 드디어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장마기간 강수량이 반토막이 나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올봄 쯤에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했었는데, 다행이도 지난 가을부터 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 먼저 최근 5개월간 전국 평균 강수량이 약 300mm가 넘는데, 같은 기간 평년과 비교하면 50% 이상 비가 더 내린 셈이다. 아직 가뭄이 완전히 해갈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볼 수 있겠다. 비 오는 날 다소 불편함이 느껴지더라도 빗물 한 방울 한 방울이 소중한 기상 자원임을 되새기며 항상 날씨가 주는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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