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하 전 관장 경주박물관으로
국립전주박물관장이 지난해말 내부 임용에서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인사혁신처는 유병하 국립전주박물관장이 지난 2일자로 국립경주박물관장으로 부임함에 따라 전주박물관장을 공모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개방형 직위제 확대 방침에 따라 국립전주박물관장 직위가 지난해 11월 개방형 직위로 신규 지정됐다.
중앙박물관과 지역 국립박물관 13곳(전시관 1곳 포함) 중 관장을 개방형으로 바꾼 곳은 전주박물관을 포함해 청주박물관, 춘천박물관, 진주박물관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관장이 고위공무원단인 곳은 전주박물관이 유일하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체부 고위공무원단 및 과장급 직위의 20%(22명)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면서 “일반 행정분야보다는 민간전문가가 많은 문화·예술분야의 개방형직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유 전 관장의 이동에 따라 공석이 된 전주박물관장은 17일까지 공모한다.
일정기간 관련분야 재직 경력과 관련 학위 소지, 관련분야 공무원 재직 경력 등이 있는 민간인 또는 공무원이 지원할 수 있다. 최근 3년 내 국내ㆍ외 박물관, 문화재, 문화예술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나 업무실적도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접수는 17일 오후 6시까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홈페이지(https://www. gojobs.go.kr)나 방문접수·우편접수 등도 가능하다. 민간인의 경우 임기는 3년이며 공무원은 2년 임기로 임용하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공모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http://jeonju.museum.go.kr/)와 나라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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