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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한국의 다리 풍경〉…전국 20여곳 10여년 발품

문화유산에 천착해온 이종근 새전북신문 부국장이 <이 땅의 다리산책> 에 이은 <한국의 다리 풍경> (채륜서)을 펴냈다. 이 책은 방일영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출간한 것으로, 다리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민속, 회화, 문학 등을 통시적으로 관찰하면서도 저자만의 새로운 시각을 담아냈다.

 

저자는 “울창한 숲과 맑은 물, 고색창연한 건물에 주목하느라 풍경과 풍경을 이어주는 다리를 방관했다”면서 풍경에 무젖다가 돌아나올 즈음에서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삶의 이편으로 데려다 주는 다리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책에 소개된 다리는 강원·경기·서울·경상·충청·전라도 등 전국의 20여곳. 10여년 넘게 현장답사를 통해 만난 문화와 역사를 머금고 있는 곳을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책 말미에 더하는 이야기로, 궁궐의 다리와 한국전쟁이 남긴다리, 놀이·축제와 관련된 다리,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놓인 다리를 소개했다.

 

저자는 이 책 내용의 80%가 처음으로 소개되거나 저자만의 해석과 느낌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역사와 신화, 과거와 현재, 현실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곳저곳 아롱다롱 매달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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