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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에 의료복합타워 생긴다

종합병원 규모…내년 7월 준공 / 응급진료 가능, 주민 불편 해소

▲ 전북혁신도시 내에 건립 예정인 의료복합타워 조감도.

국민연금공단에 근무하는 40대 김모 씨는 “지난해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이어서 직장 근처 병원을 알아봤지만 전북혁신도시 내 가능한 병원이 없었다”면서 “얼마 전엔 혁신도시로 전 가족이 이사를 온 직장동료도 휴가 중 손가락이 골절돼 병원을 찾았지만 입원 및 간단한 수술조차 할 수 있는 병원이 혁신도시내 단 한 곳도 없어 먼 거리에 있는 전주시내 병원을 가야만했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 내 열악한 의료환경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이같은 불편이 내년 하반기가 되면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전북혁신도시 내 처음으로 종합병원 규모의 의료복합타워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기 때문이다.

 

제인건설이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691에 시공하는 의료복합타워는 의료기관에 필요한 자가(응급)발전시스탬, 안전 엘리베이터, 문화센터, 의료폐기물 및 폐수 격리시설 등 병원과 의원에 반듯이 필요한 서비스시설을 설치하는 등 의료시설 특성에 맞춘 특성화건축물로 설계 건축된다.

 

현재 의료복합타워 내 수술, 입원, 종합검진이 가능한 정형외과, 내과 병원과 소아청소년전문 아동병원, 여성 관련질환 전문병원 등의 유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외에도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치과, 비뇨기과 등의 진료과도 개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북혁신도시 내 의료기관은 의원급만 있을 뿐 입원이나 수술, 건강검진 등 응급진료를 할 수 있는 병원급 의료시설이 없어 지역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이 컸다.

 

그러나 의료복합타워가 들어서면 전북혁신도시 내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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