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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인협회 문학강연 성황

“상징은 시의 본질과 가장 깊이 있게 만나는 시적 원리이다.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는 것이 시이다.”

 

제55회 전라예술제의 첫 행사로 열린 전북문인협회의 ‘문인의 날 문학강연’은 시상(詩想)으로 넘쳐 흘렀다.

 

소재호·김용택 시인이 강연한 문학특강은 14일 오전 10시 바울교회 바울문화센터에서 14개 시군지회장과 회원과 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상징에 대한 담론’을 주제로 강연한 소재호 시인은 인간 내면의 부글거리는 정서적 양태를 같은 이미지와 유사한 속성 등으로 보여지고 촉감되는 물상으로 대입시키는 형상화가 바로 상징이며 상징이 바로 중요한 문학의 원리라고 강조했다.

 

제자인 학생들의 시 작품을 소개하며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 그대로인 아이들의 마음 그 자체가 바로 ‘시’가 된다고 역설한 김용택 시인은 사물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듯이 시도 변화하고 새롭게 태어난다고 역설했다.

 

안도 전북문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전북문인의 날’은 우리 문인들의 화합의 날이라며 동시에 문학정신의 활로를 찾는 날이라고 했고 선기현 예총회장은 전북예술에 향기를 전해주는 전북문인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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