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장관 來全 간담회…조만간 중앙심의회 열고 검토키로
2살배기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에 대한 책임으로 지정 취소된 전북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이 이르면 연내에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4일 전북대병원을 방문해 전북대병원장과 전남대병원장, 을지대병원장,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 전북도 복지여성국장 등과 함께 ‘응급의료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전북대병원의 응급 외상의료 시설 및 인력 확충, 비상진료체계 강화, 진료 과목간 협력체계 구축 등 응급의료 시스템과 진료문화 개선 대책 등이 점검됐다.
정 장관은 간담회에서 “전북대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는 지역에서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수 의원은 “시설 인력 보완 문제에 대해 충분하게 보완이 된다는 전제 하에 올해를 넘기기 전에 다시 중앙의료심의위원회를 열어 재지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애초 6개월 후로 예정한 재지정 검토 기간을 앞당기는 부분에 대해 일부 정치권의 입장을 과도하게 의식한 갈피없는 행정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중앙응급의료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전북대병원의 권역응급센터 지정을 취소하고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전북대병원의 향후 개선 노력에 따라 6개월 뒤 권역응급센터 재지정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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