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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문턱 훈훈한 울림들…이남구 에세이·노령 장편소설·백승연 시집

수필 소설 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겨울 문턱을 훈훈하게 해줄 신간이 잇따라 출간됐다. 이남구 에세이집 〈인생살이도 리모델링이 필요해〉, 노령 장편소설 〈왕조의 운석〉, 백승연 시집 〈물거울〉 등이다. 오랜 시간동안 틈틈이 써내려간 작품들이다.

△이남구 에세이집 〈인생살이도 리모델링이 필요해〉(신아출판사)

 

삶도 시대 변화에 맞춰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이남구 수필가. 총 5부로 구성된 책은 세상살이와 인생 이야기, 글을 써오며 겪었던 어려움과 고민과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삶을 재설계했는가에 대해 말한다. 더불어 건강에 대한 생각과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됐던 해외기행문도 담겨 있다.

 

저자는 ‘문예사조’에서 등단했으며, 작품집 〈가슴마다 파도치는 세대들〉, 〈그래도 너희들을 사랑한다〉 등을 펴냈다.

△노령 장편소설 〈왕조의 운석〉(시선사)

 

노령 작가는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한 민족에게 오류의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강조한다. 노령이란 필명을 쓰고 있는 노경자씨의 네 번째 저서이자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 한 조각에도 우주의 탄생과 맞물린 사람됨의 무늬가 담겨 있다는 믿음이 작품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히고 있다.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로 등단했으며 〈파도타기〉, 〈바람의 눈〉 등을 펴냈다.

△백승연 시집 〈물거울〉(신아출판사)

 

첫 시집 〈겨울잠행〉을 2008년에 펴낸 바 있는 백승연 시인은 2013년 〈바람의 뒷 모습〉에 이어 올해 신간을 출간했다. 가슴 적시는 따뜻한 시를 써온 저자는 흘러가다 만나는 외로움 사람들과 슬프고 쓸쓸한 사람들, 버림받고 억울한 사람들의 위로의 비가 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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