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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인 자긍심 높일 수 있는 학술조사 결실…김경식 소장 〈고창지방의 민속…〉

 

고창지방 민속을 심층적으로 연구, 고창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학술조사가 결실을 맺었다.

 

김경식 연정교육문화연구소 소장이 출간한 <고창지방의 민속 - 그 심층적 탐구i> (고창군).

 

이 책은 4개년 간 계속연구물인 ‘고창지방 민속의 심층적 탐구’의 제1년차 연구로 ‘하늘의 신과 인간간의 민속’을 조사한 것이다.

 

저자는 민속은 옛 역사 속에서 생성되어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이라며 현재에도 숨을 쉬고 미래를 향하고 있는 엄연한 생활의 일부분이며 기층문화의 장이라고 주장한다. 민속과 무속은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의식 속에 면면히 이어오고 있어 민속의 탐색 없이는 진정한 민족문화의 탐색도 어렵다며 민속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마을과 민속신앙을 현지 조사를 통해 심층적으로 조사했는데 특히 고창읍 오거리 당산제 등 10개 마을의 당산제의 탐구조사는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저자는 서문에서 “명품 고창지방의 문화적 특성과 고창인의 동질성을 계승함과 아울러, 세계화시대에 자칫 변질되기 쉬운 지역문화를 보존하고 창달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창문화가 단순히 지역문화에 그치지 않고 우리 문화의 가치와 청체성을 면면히 이어나가 세계사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자는 지난 1997년 <문예사조> 에서 수필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대련에서 만난 여인’ 등 등단작이 다수 있다. 원광대 등에서 교육학을 강의하고 한국교육사학회 회장, 한국교육철학회 감사 등을 지냈다. 현재 연정교육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한국교육사상연구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교육사 철학강요> 등 교육관련 책들과 <고창의 전통과 생활사> , <남도길, 숨은 명소, 그 사람> 지역에 관련된 책도 다수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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