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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로 배우는 성교육…정성수 시인 〈꽃을 사랑하는 법〉

 

정성수 시인이 어린이들을 위한 성교육 동시집 <꽃을 사랑하는 법> (고글)을 펴냈다.

 

주로 성에 관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저자의 9번째 동시집에는 4부에 걸쳐 100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오랜 시간 자료를 모으고 이를 토대로 초등학교 때부터 올바른 성교육에 일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쓴 동시들이다.

 

저자는 “시대가 바뀌어도 성에 관한 동시는 금기시된 것이 사실이고, ‘성’적인 이야기는 입에 올리기도 조심스럽고 글로 표현하기도 어렵지만 이제 누군가는 성에 관한 동시를 써야 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내개 됐다”고 말했다.

 

서평을 쓴 이준관 시인은 “어린이들의 성에 관한 이야기는 잘못 다루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상처 입기 십상이다. 그런 이유로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성을 다룬 동시는 거의 없다. 우리 동시단에서 거의 다루지 않은 분야를 본격적으로 다뤄 성교육 동시집을 펴냈다는 것은 동시단의 획기적인 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정 시인은 전주교대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에서 40여년을 어린이들과 함께 해왔다. 동시집 <할아버지의 발톱> 을 비롯, 서 시집 21권과 시곡집 5권, 동시곡집 8권, 산문집 4권, 실용서 2권, 논술서 5권, 장편동화 1권 등 55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한국문학예술상, 세종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에서 시와 수필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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