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선거 이야기…정관성 〈대통령은 누가 뽑나요?〉

“초등학생도 대통령을 뽑을 수 있나요?” “4·19혁명이 투표 때문에 일어났다고요?”

 

정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열 가지 질문과 대답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담겼다. 정읍 출신의 작가이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관성씨가 신간 <대통령은 누가 뽑나요?> 를 펴냈다. 책에는 정치에 관심이 많은 아빠와 이제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쌍둥이 남매가 등장한다. 남매와 아빠의 대화를 통해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정치와 선거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책 속의 아빠는 초등학교에서 치러지는 어린이 회장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비교하면서 정치는 일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설명한다. 오히려 정치를 통해 삶을 바꿀 수 있고, 정치인은 국민의 일을 대신해 주는 ‘대리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정치를 할 수는 없으니 대신 일할 사람을 뽑는 일이 바로 ‘선거’이기 때문에 선거는 반드시 해야 하고, 또 신중하게 선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부터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의 역사가 어떻게 막을 내렸는지 상세히 서술해 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 ‘독재 정치’인지를 일깨운다.

 

정관성 작가는 “플라톤에 따르면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면서 ”책의 독자는 아직은 선거권도, 피선거권도 없는 어린이들이지만 책을 통해 선거와 민주주의의 원칙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고 세상을 바꾸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피지컬AI와 에너지 대전환과 협업이 우리의 미래다

경제일반[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군산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오피니언[사설]미래 핵심 에너지기술 ‘인공태양’ 철저한 준비를

오피니언[사설] 위기의 농촌학교 활력 찾기, ‘자율중’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