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42%·9% 늘어
개인병원들이 문을 닫은 야간과 휴일에 갑작스럽게 병이 난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해 마련된 ‘전주시 365·24 아동진료실’이 어린 환자들의 응급진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365·24 아동진료실로 지정된 덕진구 대자인병원과 완산구 예수병원의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아동진료실 운영 이전보다 소아환자의 내원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덕진구 365·24 아동진료실로 문을 연 대자인병원은 지난해 1년 간 야간 및 휴일에 내원한 소아환자수가 모두 6115명으로 365·24 아동진료실 지정 이전인 지난 2015년 2528명에 비해 142%(3587명)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완산구 365·24 아동진료실로 지정된 예수병원도 12월까지 5개월간 야간 및 휴일에 내원한 소아환자수가 3281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3012명에 비해 9%(269명) 늘었다.
예수병원은 365·24 아동진료실 지정 기간이 덕진구에 비해 짧고 덕진구와 달리 관내에 야간에 진료를 실시하는 개인병원이 일부 있어 야간 및 휴일 내원 소아환자 증가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365·24 아동진료실이 신속한 영·유아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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