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박선우·바다사랑상 유응교·본상 전숙자 수상
‘제11회 해운문학상’시상식이 ‘바다의 날(5월 31일)’을 앞둔 30일 오후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렸다.
(주)국제해운(대표 윤석정)이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주관, 전북도·군산지방해양수산청·한국문인협회·전북일보가 후원한 해운문학상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유응교(바다사랑상) 박선우(대상, 당선작 시 ‘바다횟집’) 전숙자(본상, 당선작 소설 ‘파선’) 작가와 조정제 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총재,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사 사장, 함형진 KBS 전주 총국장, 박명석 진안군의장 등 문화예술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석정 국제해운 대표(전북일보사 사장)는 이날 “지난해까지는 ‘해양문학상’으로 지칭하고 전북지역 문인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해운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응모 대상도 전국으로 확대했다”면서 “지구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미래 자원인 ‘바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문학을 통해 더욱 고취시키겠다”고 말했다.
안도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벌써 열 한번째 시상식인 만큼 올해는 역대 수상작들을 모아 작품집을 내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문학상 심사를 맡은 소재호 시인은 “올해는 응모 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바다와 연관된 삶의 치열성을 부각하는 작품이 많았는데, 대체로 참신한 문학성과 언어의 우수성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서 유응교 작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금 1냥, 박선우 시인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300만 원 및 금 1냥, 전숙자 소설가에게는 전북도지사상과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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