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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출신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사의
‘문 대통령 호위무사’로 꼽혀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전주 출신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51)이 내정됐다.

 

진 내정자는 ‘문재인의 호위무사’로 불릴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당내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진 비서관을 새로운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진 내정자는 전주 출신으로 동암고와 전북대를 졸업했다.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캠프 대변인을 지냈다. 2017년 대선 때도 문재인 후보 전략본부 부본부장, TV토론단장으로 당선에 기여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후에는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내며 정세판단을 조언하고 여소야대 국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등 핵심 비서관 역할을 해왔다.

 

2012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진출해 국방위에서 활약했다. 특유의 논리력과 치밀함으로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단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다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패해 낙선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캠프 대변인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의 지하철 공기질, 농약급식, 강난희 여사 관련 의혹 등 파상공세를 조목조목 받아쳐 재선에 힘을 보탰다.

 

진 내정자는 현재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며, 사직절차가 끝나는 대로 서울시 임용 절차를 거친 뒤 정무부시장으로 일하게 된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하며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 업무를 협조·조정하는 차관급 직위다.

 

진 내정자는 전북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에 투신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장영달 전 의원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당직자 시절 당 전략·기획 업무를 도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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