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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대비…도내 단체장들 취임식 줄줄이 취소

도지사, 시장·군수들
재난안전대책회의
위험지구 등 방문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집중호우와 강풍 피해가 예상되면서 민선 7기를 출발하는 단체장들이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상황에 대비한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2일 오후 도청 현관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5대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취임식을 취소했다.

 

송 지사는 이날 오전 군경묘지를 참배한 뒤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하는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취임선서 등 필수적인 취임절차만 간단히 진행하고, 14개 시·군, 유관기관 관계관들과 함께 태풍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도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주와 군산·익산·정읍·김제·남원시, 부안·임실·순창군도 2일 예정된 시장·군수 취임식을 취소했다.

 

전주시는 2일 오전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9대 김승수 전주시장 취임식을 취소했다. 김 시장은 취임식 대신 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과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략한 시장 취임 선서만 한 뒤 태풍 피해 현황을 청취하고 태풍피해 현장 방문과 위험지구 방문을 벌일 예정이다.

 

익산시도 2일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피해지역과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도 강임준 시장의 취임식을 취소했으며, 강 시장은 2일 수해 피해 우려 지역과 배수지 등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 피해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정읍시, 김제시, 남원시도 각각 2일 예정된 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안전대비 업무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부안·임실·순창군도 군수 취임식을 전면 취소했다.

 

한편 완주군은 2일 직원 월례조회를 통해 군수 취임식을 하기로 했으며, 진안군과 무주군, 장수군은 예정대로 2일 군수 취임식을 진행한다. 고창군은 1일 군수 취임식을 가졌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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