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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풍력 블레이드 업체 ㈜휴먼컴퍼지트, 두산과 업무협약

국내 생산물량 200MW 두산에 공급할 예정

전북도는 국내 유일의 풍력 블레이드 제조업체인 군산소재 ㈜휴먼컴퍼지트(대표 양승운)와 두산중공업(주)이 지난달 29일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휴먼컴퍼지트는 두산중공업에 2019부터 2021년까지 국내생산 물량 연간 200MW를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또 공급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100억 원을 들여 1만6500㎡의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에 풍력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및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내 풍력산업 기업과 도내 협력업체가 동반성장하고 침체된 군산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업 간 업무협력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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