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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e스포츠 전용경기장 공모 참여 포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활용안, 대학 측 난색 표해 무산
도 “정부, 내년에도 사업 추진…시·군 대상 활용 가능한 공간 물색”

속보= 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월 21일자 5면 보도)

이 사업은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저변 확대 및 육성을 위한 정부의 역점 프로젝트로, 지난 28일 공모가 마감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공모 필수사항인 전용 보조경기장을 확보하지 못해 공모 참여를 포기했다.

앞서 전북도는 전용경기장 유치 의사를 밝힌 전주시와 함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으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을 낙점했다.

그러나 삼성문화회관 내 건지아트홀을 보조경기장 용도로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겠다는 전북도·전주시 계획에 대해 전북대 측이 “향후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반발해 무산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에 정부가 공모를 통해 추가로 광역단체 2곳에 전용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용경기장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익산시 등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문체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곳을 선정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 부산, 대전 등이 e스포츠 전용경기장 공모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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