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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강풍주의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는 저기압, 남쪽에는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는 이른바 ‘남고북저형’의 기압배치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의 저기압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을 하고 남쪽의 고기압의 반대로 시계방향으로 회전을 하는데, 이 바람들이 마치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우리나라로 서풍을 강하게 불어오게 만든 것이다.

여기에 두 기압의 기압차가 커질수록 이 바람들이 우리나라를 지나는 공기 통로가 무척 좁아지면서 위력적인 강풍이 불게 된다.

넓은 들판에서 부는 바람과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통로에서 바람이 더 강해지듯이 말이다.

28일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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