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하기 쉽고 크기가 다양한 국산 꽃다발용 국화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7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새로 육성한 국화 10여 계통과 이미 보급되고 있는 국화 10여 품종을 선보인다.
새로 개발한 ‘원교B1-205’는 일 년 내내 밝은 노란색 꽃이 피는 대형 스텐다드(줄기 1대에 1개의 꽃을 피우는 형태) 계통으로, 잘 자라고 꽃이 풍성하다. 절화 수명이 한 달 이상으로 길고, 개화 반응 주수가 6.5~7주로 꽃이 일찍 핀다.
중소형인 ‘원교B1-207’은 진노랑 홑꽃 스프레이(줄기 1대에 여러 송이 꽃을 피우는 형태) 품종이다. 줄기가 단단하고 일 년 내내 잘 자라며 꽃이 일찍 피는 특징(개화 반응 주수 6.5주)이 있어 내수는 물론 수출용 품종으로도 재배할 수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품종을 출원한 뒤 재배 심사 중인 ‘코랄비치’, ‘프레시카펫’ 등과 대표 국화 품종인 ‘백강’, ‘피치팡팡’도 선보인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해까지 97품종의 국화를 육성해 전국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품종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33.1%에 이른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앞으로도 재배가 쉽고 소비자가 좋아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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