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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강윤미‧김정배 부부시인 새 책…‘이상형과 이상향’ ‘이별 뒤 외출’

시작품과 왼손 그림 엮어 시그림 아트북과 왼손 그림 시화집 출간  
존재의 한 순간 섬세하게 담아낸 시작품 강윤미 시인 ‘이샹형과 이상향’
강렬한 색상의 다채로운 그림과 울림 주는 글 어우러진 ‘이별 뒤의 외출’
시작품과 왼손 그림 엮어 시그림 아트북과 왼손 그림 시화집 출간
존재의 한 순간 섬세하게 담아낸 시작품 강윤미 시인 <이샹형과 이상향’>
강렬한 색상의 다채로운 그림과 울림 주는 글 어우러진 <이별 뒤의 외출>

강윤미 시인의 (나무의 숲), 김정배 원광대 교수의 <이별 뒤의 외출)(나무와 숲)
강윤미 시인의 (나무의 숲), 김정배 원광대 교수의  <이별 뒤의 외출)(나무와 숲)< figcaption>

강윤미 시인과 글마음조각가로 활동하는 김정배 원광대 교수가 나란히 새 책을 출간했다.

강 시인과 김 교수는 오랜 시간동안 함께 글을 써온 동료이자 부부이다.

이들은 그 동안 창작해 온 시작품과 왼손 그림을 함께 엮어, 시그림 아트북과 왼손 그림 시화집의 형태로 새 책의 출간 소식을 알렸다.

강윤미 시인의 <이상형과 이상향> (나무와 숲)은 존재의 한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 시작품이다.

이 책에 함께 수록된 글마음조각가의 왼손 그림과 QR코드 형태로 감상할 수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오은하의 연주 음악은 단순히 시집을 읽는 의미를 넘어, 시를 듣고 보는 새로운 감각을 선물한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화가 김천정 삼육대 교수는 "예술에 안과 밖이 있다면 <이상형과 이상향> 은 그 안쪽 지점에 해당하며, 그 안쪽에서도 다시 안으로 한 발 더 들어간 내면의 미술관”이라고 평가했다.

김명규 홍익대 교수도 "시의 말은 오래 곱씹을 때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면서 "한 인간의 아스트랄체에 녹아 있는 그 즙을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음미하길 원한다면 강윤미의 시를 읽어 보길 권한다”고 추천했다.

남편인 김정배 원광대 교수의 왼손 그림 시화집 <이별 뒤의 외출> (나무와 숲) 도 강렬한 색상의 다채로운 그림과 깊은 울림을 주는 글들이 어우러져 있다. 이 때문에 읽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책의 해설을 쓴 이용석 원광대 교수는 “글마음조각가의 왼손 그림은 ‘좋다’와 ‘나쁘다’의 이분법적인 평가 영역을 벗어나 있다”며 “그가 그린 왼손 그림과 시를 읽고 감상하는 독자는, 일반적인 미술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각적인 즐거움보다는 다른 의미에서의 매혹과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천사를 쓴 소설가 김동식 작가도 "누구라도 쉽게 그림을 보고 감상할 수 있는 감사한 책"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강윤미 시인은 제주에서 태어나 현재 전주에서 생활하고 있다. 2005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2년 뒤 광주일보 문학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문화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예술인력육성사업(AYAF)에 선정되었으며, 시그림책 <엄마의 셔츠> 를 출간하기도 했다.

김정배 교수는 시인, 문학평론가, 왼손 그림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지역의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문화예술에 관한 다양한 예술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제1회 백인청춘예술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시평집 <나는 시를 모른다> , <포토포엠> ,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는 하루> 등이 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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