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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발로 뛰는 김관영 지사...“새만금·AI·문화 인프라, 국가가 함께 책임져야”

예결위 간사·정책실장·문체위 의원 등 잇따라 만나 핵심 현안 직접 설명
새만금 상수도·AI 대전환·모두예술콤플렉스 등 주요 사업 국비 반영 요청
김 지사 “균형발전 중심축은 전북…정부·국회 투자가 절실”

5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전북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 설득전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5일 국회를 방문해 예산결산위원회와 주요 상임위원회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새만금, AI, 문화예술 인프라 등 핵심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예산심의 초기 단계부터 전북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정책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 전북자치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예결위 간사, 김종수 정책실장, 조계원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예결위)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 간사와의 면담에서 국립 모두예술콤플렉스 건립, 사료작물 종자단지 조성, 새만금 상수도 간선관로 건설,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북이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국회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과는 새만금 RE100산단 선도지역 지정,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구축,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전북권역 통합 재활병원 건립 등 국가 핵심사업과 연계된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문화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조 의원과의 면담에서는 모두예술콤플렉스,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 문화 기반사업의 추진 방향을 전달했다.

도는 이번 국회 대응을 통해 미래 신산업 생태계 구축과 청년 인구 유입,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등 도정 핵심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희승 의원실과 도·시군 합동 상주 캠프를 꾸려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에 맞춘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전북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에 있다”며 “새만금, AI, 문화 인프라 등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과 직결된 과제”라며 “정부와 국회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서 기자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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