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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전북 서남권 ‘선거전선’ 형성하나

조국혁신당이 올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선거에서 전북 서남권 지역을 전략적 요충지로 분류하고 지역 내 세력 확장 및 표밭갈이에 나선 모습이다. 이들 지역은 조국혁신당 소속 단체장 후보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지방선거가 다가올 수록 당선을 목표로 한 당 차원의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는 정읍과 부안, 고창을 방문해 주민 및 지지자, 당원들을 만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혁신당 지지를 호소했다. 조 대표는 당대표 선거이후 첫 전북 방문이자, 앞서 지난 17일 혁신당이 지방선거기획단을 출범한 상황에서 전북 서남권을 방문해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렸다. 조 대표가 방문한 지역 면면을 살펴보면 혁신당이 올해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중 해당 지역을 중요시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정읍과 부안, 고창은 모두 혁신당 지역위원장들이 임명돼 있고 이들 지역위원장들은 해당 지역 단체장 선거 출마가 확실하게 점쳐지고 있다. 먼저 정읍의 경우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지난 2022년 정읍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수 현 시장에게 4%p이내 접전을 벌이다 고배를 들었다. 이번엔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 전 조합장은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역시 지난 지방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분루를 삼켰던 유기상 전 고창군수도 심덕섭 현 군수와의 재대결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전 부안군의회 의장 출신인 김성수 위원장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 후보로 부안군수 출마를 위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조 대표는 고창에서 전북 서남권 일정을 마무리하며 “호남에 경쟁이 들어설 때 변화와 혁신이 시작된다”며 내년 지선에서 전북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번 전북 순회방문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농어촌의 고통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현장형 정치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생·환경·지역균형’ 전북 맞춤 공약을 보완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앞서 지난해 11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원대회 전국순회 일정중 후보 자격으로 전북을 찾은 자리에서 “혁신당은 기초와 광역 등 풀뿌리 정치 조직 기반이 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목표중 하나는 기초의원을 많이 배출 해 전북 정치의 메기가 되는 것”이라는 포부도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기초의회에서 최소 2곳, 많게는 3곳 이상의 후보자들을 낼 가능성이 있는데, 부안의 경우 3곳 정도에서 기초의회 후보자들이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같은 혁신당의 움직임은 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 후보들을 내놓은 전북 서남권을 중심으로 내년 지선의 근거지이자 전선을 형성한 뒤 세를 결집하고 익산 등 타 지역으로 이 분위기를 확산시켜 후보자들을 모집하는 등 전북에서 당 인지와 지지도를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혁신당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도 후보자를 내기위해 여러 인사들과 접촉을 하는 등 세력을 점차 키워나가는 양상이다. 혁신당 관계자는 “많은 분들과 접촉하고 있고 도지사 후보의 경우 어느 정도 진전이 됐지만 당사자의 결정만 남아 있는 상태”라며 “올해 지방선거에서 견제와 경쟁을 통해 정치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6.01.05 15:27

민주당 전북도당 “기존 이전 공공기관 지역 연계정책 구체화할 것”

최근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 기여 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5일 윤준병 도당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정책 방향 논의 수준에 머물렀던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연계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 역시 확실하게 지역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지역 기여 방법 찾기와 국민연금공단 운용자산 배분 시 지역 회사에 우선권 등 인센티브 주는 방식을 예로 들었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중 마무리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과 점검과 지역 기여 방안 모색 지시는 처음이어서 남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도당은 △국가 전략산업과 연계 △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 중심으로 이전 기관 선정, 배치 △지역 기여 실행 전략과 목표 설정 △ 매 년도별 점검 체계까지 담아내도록 국회와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도당은 “우선 공공기관 이전 취지 이행 여부에 대한 점검 및 보완책 마련과 지역소재 운용 회사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 공공기관의 지역 기여 실행 계획 의무화, 단순 사무 공간 수준의 형식적 운영에 머무르지 않도록 이전 공공기관의 협력사, 지자체, 지역대학, 연구기관의 협업을 촉진할 예산 지원 등 법적, 제도적 뒷받침 등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에 기여하도록 정책 대전환을 추진하고 국정 목표 달성과 균형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유일한 방안인 전북 제3금융 중심지 지정, 한국투자공사 및 7대 자산운용 공공기관 이전, 농협중앙회 등 농생명 관련 기관 전북 이전도 관철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도당은 “대통령 국정 철학인 ‘특별한 희생이 있는 곳에 특별한 보상’,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생존 전략’, ‘희망 고문이 아닌 현실 가능한 정책 추진’에 전북도민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민주당 도당도 국정 철학 실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해 해결하는 정치로 전북도민이 체감할 전북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백세종 기자

  • 정치
  • 백세종
  • 2026.01.05 14:43

김관영 도지사 “전주·완주 통합 기회 충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전주·완주 통합의 기회는 아직도 충분하다”고 말했다.(관련기사 16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전과 충남, 광주와 전남의 통합논의를 보며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대통령께서 스케줄을 통해 2월 달까지 특별법이 통과되면 통합시장 선거가 가능하다는 미래 일정표를 대전과 충남, 광주와 전남에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 통합 논의들을 보면서 이제는 행정통합이 생존의 문제이고 국가의 큰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점들에 대해 저희가 좀더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참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주·완주 통합문제나 새만금 특별지자체라던지 이런 지역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더 큰 미래로 나갈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정치인들이 지역보다는 좀 더 큰 시야를 가지고 임해줬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고 통합논의가 정치적으로 변질된 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완주 군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지만 통합논의가 잇따르면서 많은 주민들께서도 분명 주목하고 계시고 생각의 변화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거진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기회에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 대기업공장이 들어서야한다는 ‘지산지소’의 원칙이 전 국민적인 관심을 갖게되는 큰 계기가 됐다”며 “우리들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주장하고 정부의 큰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잇도록 더 많이 주장하고 노력해야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안호영 국회의원이 주도적으로 많이 애쓰고 도도 같이 노력해서 정부의 정책이 제대로 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송전선로는 설치가 불가피하지만 최소화 돼야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해야하느냐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 할수 없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적인 대협약이 있어야되고 불가피하다면 통행세를 받아야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날 김 지사는 올해 도정 중점 과제로 3년 간의 결실을 확장하고 한계를 넘어 전북 도약의 기반이 될 3대 도전과 7대 변화를 제시했다. 3대 도전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피지컬 AI 생태계 기반 조성 박차 △새만금글로벌 메가샌드박스 도입 등이다. 7개 과제로는 △ ‘전북형 통합돌봄망’ 완성 및 신중년을 위한 ‘은빛일터’조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20조 투자유치△문화경제 시대개막 △사통발달 쾌속 교통시대 △RE100기반 ‘에너지 대전환 대표주자 정립 △한민국 스마트 청년 창업농의 수도 조성△든든한 저출생 대책 마련 등이다. 김 지사는 “전북이 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될 것이라는 각오로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첨단산업을 키워왔다” 며 “이제는 도민들이 고루 행복한 모두의 전북을 만들기 위해 흔들림없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세종 기자

  • 정치일반
  • 백세종
  • 2026.01.05 13:51

“자치분권의 힘으로 새로운 전북”…KDLC전북 신년인사회 성황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전북지역회의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자치분권 강화와 전북 대전환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KDLC 전북지역회의는 지난 4일 권익현 상임대표(부안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일반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초단체장 공동대표인 우범기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광역의원 공동대표인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기초의원 공동대표인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일반회원 공동대표인 한득수 임실축협조합장, 여성회원 대표인 온정이 전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등 전북을 이끄는 각계 리더들이 총출동해 자치분권의 의지를 높였다. 특히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문정복·강득구·이건태 국회의원과 유동철 후보자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방소멸의 절박한 위기 앞에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유일한 열쇠는 강력한 자치분권이 핵심이라며 전북 발전을 위한 원팀(One Team) 정신을 확인했다. 이어 병오년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고 자치분권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희망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권익현 상임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병오년 새해, 우리 전북의 시·군이 연대하고 협력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육경근 기자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1.05 10:51

익산 육용종계 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H5 항원 검출…방역 강화

전북특별자치도는 익산시 만석동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14주령 육용종계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의 폐사 증가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H5항원이 확인됐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하고 있으며, 결과는 3일 이내 나올 전망이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올겨울 도내에서 세 번째 발생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32번째 양성 사례가 된다. 도는 해당 현장에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살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확산 차단을 위해 반경 10km 이내 가금농장 30호를 대상으로 이동 제한, 소독 강화,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용 소독차량 3대를 배치, 농장 진출입로 등 집중 소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도내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부터 6일 정오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 및 출입자 소독, 장화 교체,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지 인턴기자

  • 정치일반
  • 김현지
  • 2026.01.05 09:47

李대통령, 오늘 시진핑과 정상회담…경제협력 MOU 10여건 체결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좌는 두 달 전인 지난 11월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제협력 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날 정상회담과 맞물려 양국 정부는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등에서의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갖기로 했다. 양국 간 첨예한 쟁점으로 꼽히는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나아가 민감한 현안인 중일 갈등이나 양안 관계 이슈가 거론될지도 관심사다. 이 중 양안 문제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방송된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중 정상회담 외에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도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포럼에서 한중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민간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1.05 08:02

[여론조사 분석] 김관영 34%…전국 민주당 현직 유일 ‘30%대’ 드문 흐름 속 선두 지키나

전국의 민주당 현직 광역단체장들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를 넘기지 못하는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전북에선 김관영 지사가 34%로 선두를 지키며 ‘30%대 중반’에 올라섰다. 민선 8기 동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올림픽 유치도시 선정 등 성과와 과감한 의제 설정이 ‘일하는 현직’ 평가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무응답한 유권자가 적지 않아, 민주당 경선 구도가 선명해질수록 격차가 재편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전북일보와 JTV 전주방송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27~29일 실시한 ‘제9회 지방선거 전북특별자치도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지사의 선호도는 34%로 집계됐다. 이어 이원택 의원 19%, 안호영 의원 13%, 정헌율 익산시장 5% 순이었다. 아직 선택을 미룬 응답이 29%에 달해 경선 국면에서 표심이 움직일 여지는 남아있다. 하지만 최근 각 지역 언론사별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계열 광역단체장이 현역 프리미엄만으로 30%대의 지지율을 만들기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점을 감안하면, 김 지사의 34%는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지난해 12월 26~27일 실시된 뉴스1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지사가 24%로 1위를 기록했지만, 추미애 의원이 19%로 뒤를 바짝 쫓았고 한준호 의원도 10%를 얻는 등 선두권 격차가 크지 않았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5%p, 응답률 11.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지난해 12월 27~29일 실시된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광주MBC 여론조사에서 전남지사 선호도 역시 김영록 지사가 24%로 가장 높았지만, 신정훈·주철현 의원이 각각 14%로 뒤따르며 추격 구도가 형성됐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광주시장 선거의 경우 강기정 현 시장이 14%에 머물며, 민형배 의원(33%)과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p, 응답률 광주 13.6%, 전남 16.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정치권에선 김관영 전북지사의 높은 지지율이 단순한 성과 나열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고 본다. 이전 도정이 논쟁적 현안을 ‘관리’하는 방식에 무게를 뒀다면, 김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처럼 이해관계가 첨예한 과제도 전면에 올려놓고 정면으로 도전하는 정책 스타일을 보였고, 이런 ‘도전형 리더십’이 도민 평가에 일정 부분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통합 논의가 최근 사실상 멈춰 섰고 인공태양(핵융합) 국가사업 유치전에서 전북이 고배를 마신 점은 지지율에 악재로 꼽히지만, 한 번에 결론이 나기 어려운 과제들이 남아 있는 만큼 “임기를 한 번 더 맡겨 매듭을 짓게 해야 한다”는 기대가 지지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추격 주자들은 변수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원택 의원은 도정 현안을 두루 꿰는 ‘실무형’ 이미지를 내세우는 동시에 연말 이후 도내 시·군을 촘촘히 돌며 민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에너지·산업 의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정헌율 시장은 3선 단체장 경력을 바탕으로 경선 국면에서 연대·단일화 카드의 주체로도 거론된다. 전북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72%로 높게 나타난 만큼, 경선에선 여론 흐름과 함께 당내 조직의 결집 방향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북일보와 JTV 전주방송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 SKT·KT·LGU+ 등 국내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다. 표본크기는 전북 14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802명이다. 응답률은 전체 14.7%로 1001명이 완료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1.04 17:22

전북자치도, CES 2026 공동관·단독관 운영 본격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IC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전북 공동관과 단독관을 동시에 운영하며 도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도내 기업 8곳이 참가해 인공지능(AI), 핀테크, 로봇, 디지털 헬스 등 핵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바이어 상담과 투자사·유관기관 네트워킹, 기술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기술 수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2024년부터 3년 연속으로 CES 참가를 지원하며 도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그 성과로 블록체인 기반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인증 기술을 개발한 ㈜크로스허브가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최고 혁신상은 각 분야 혁신상 수상작 가운데 기술 혁신성, 완성도, 글로벌 확장성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에만 수여되는 상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 속에서 전북 기업이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북 공동관과 단독관 참가 기업에는 전시부스 임차와 디자인, 전시물품 운송, 항공·통역비, 홍보물 제작 등 전시 전반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혁신상 수상을 목표로 영문 신청서 사전 멘토링과 1대1 컨설팅을 강화해 글로벌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25개 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5개 기업은 2년 이상 연속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경험과 기술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모스터일렉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패드 제품으로 2024년 공동관 참가를 시작해 지난해와 올해 단독관에 연속 참가했다. 글로벌 바이어의 피드백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며 ‘CES 참가–제품 고도화–재참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도는 전시 종료 이후에도 성과 분석과 후속 관리를 통해 수출 연계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선화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CES 2026을 계기로 전북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동관과 단독관 운영을 통해 전북의 혁신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1.04 16:00

전북 야생 설치류서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 검출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경식)은 전북지역 야생 설치류에서 인수공통감염병 관련 병원체가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기후변화와 해외교역 증가로 매개체감염별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속 신종감염병 대비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메타지노믹스 분석(미생물 배양 없이 직접 유전정보를 분석하는 방법)을 실시했다. 연구원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 5개 시군에서 등줄쥐와 땃쥐 등 야생 설치류 128마리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바토넬라(Bartonella), 에를리히아(Ehrlichia), 아나플라즈마(Anaplasma), 보렐리아(Borrelia) 등 인수공통감염병 관련 잠재적 병원체가 다수 발견됐다. 이들 병원체는 고양이할큄병, 에를리히증, 아나플라즈마증, 진드기매개재귀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해당 질환들은 국내에서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법정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 연구원측의 설명이다. 고양이할큄병은 바토넬라 헨셀라에(Bartonella henselae)에 감염된 고양이나 설치류와 접촉하거나 긁히면서 사람에게 전파된다. 피부 구진과 림프절 종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에를리히증과 아나플라즈마증은 각각 에를리히아 차펜시스(Ehrlichia chaffeensis)와 아나플라즈마 파고사이토필름(Anaplasma phagocytophilum)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동반한다. 진드기매개재귀열은 보렐리아(Borrelia)균을 보유한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며, 반복적인 고열을 보인다. 고양이할큄병과 아나플라즈마증은 국내에서 발생한 이력이 있다. 병원체를 보유한 진드기가 해외교역 등으로 유입될 경우 다른 감염병 발생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농작업이나 산림·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 진드기 노출을 예방하고, 활동 후에는 진드기 부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야생 설치류와의 직접 접촉을 피하고, 야외 활동 후 발열이나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권고했다. 전경식 연구원장은 “확인된 병원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로 인수공통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감염병 감시를 통해 도민 건강 보호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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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6:00

전북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측량·공간정보 분야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해마다 열리는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올해 5월 남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2024년), 부산(2025년)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다. 이번 대회는 전북도와 남원시, LX전북본부가 협력해 유치했으며, 지적측량과 세부측량, 드론측량 등 3개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대회는 공무원과 측량업 종사자, 관련 학과 대학생 등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국토정보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도는 자체 평가를 통해 선발한 도 대표 선수단을 출전시킬 계획이다. 지적, 세부측량은 토지를 지적공부에 등록하거나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점을 지상에 복원하기 위해 필지의 경계, 좌표 및 면적을 결정하는 측량이다. 드론측량은 기존의 지상기반 측량방식과 달리 드론을 활용해 토지를 항공 촬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치정보영상 또는 3차원 지형정보를 제작해 토지의 경계, 좌표 및 면적을 정하는 측량을 말한다. 전북은 특히 전국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며 도내 드론 및 공간정보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대회 개최를 계기로 도내 드론 및 공간정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참가자와 관계자 방문에 따른 숙박·음식·관광 소비 증가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는 전북이 국가 공간정보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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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5:53

李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새해 첫 정상외교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4일 2026년 새해 첫 외교 행보로 3박 4일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현장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참모들과 팡쿤 주한중국대사 대리가 참석해 이 대통령을 환송했다. 한국 대통령의 방중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6년여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튿날인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는 물론 민감한 현안으로 꼽히는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을 놓고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6일엔 중국의 경제사령탑 격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 오찬을 함께하며 한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한다. 7일엔 상하이에서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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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4:12

김관영 지사, 신년 회견서 ‘재선’ 도전 공식화할까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는 당초 2일로 예정됐던 신년 기자회견을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인사회를 주재하는 일정이 겹치면서 5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는데 정치적 메시지의 수위와 표현 방식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는 ‘2026년 도정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민선 8기 후반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도정 사자성어인 ‘여민유지’를 기조로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의 성과와 함께 ‘도전경성의 처음과 끝, 도민과 함께 한계를 넘는 도전과 변화’를 화두로 전북 도약의 청사진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란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관건은 재선 도전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여부다. 과거 송하진 전 지사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둔 신년 기자회견에서 3선 출마 의사를 비교적 분명히 밝혔던 전례가 있다. 도청 안팎에서는 김 지사 역시 최근 도서 출판에 이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도전 정신을 내세우며 이번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을 한층 더 강한 톤으로 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김 지사는 평소 “주변에서 한 번 더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낮추고 겸손한 화법을 유지해 왔고 이를 두고 재선 의지가 약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조국혁신당이 아직 전북에서 뚜렷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 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가운데 하위 20% 평가 대상에 포함될 경우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 지사는 각종 직무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하위 20% 포함 가능성은 낮다는 평이 우세하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동안 새만금 개발 가속화와 특별자치도 출범,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유치 등 상징적인 성과를 내세우며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강조해 왔다. 다만 예비후보 등록 시기와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신년 기자회견과는 별도로 출마 선언 자리를 따로 마련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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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6.01.04 14:11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선언…“원내 공백 수습해 이재명 정부 성공 이끌 것”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으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후임자를 뽑는 보궐선거에 한병도 의원(익산을)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원내지도부 공백을 신속히 수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대통령 임기 초 1년은 국정 성패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며 “민생 입법과 개혁 과제를 즉시 추진할 수 있는 준비된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회, 청와대에서 쌓은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국정 동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 과제로 △지방선거 승리 △당·정·청 원팀 협력 강화 △속도감 있는 입법 성과 △완전한 내란 청산을 제시했다. 특히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총선 승리를 설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당·정·청 간 24시간 소통 핫라인을 구축하고, 상임위별 협의를 내실화하겠다”며 정책 실행력 강화를 약속했다. 야권과의 관계와 관련해서는 “무책임한 정쟁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민생 입법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2차 종합특검 추진과 내란 사범 사면 금지 입법도 공약하며 내란 청산 완수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어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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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4 13:53

정헌율 ‘전북 3호 공약’ 발표…“K-푸드, 전북에서 세계로”

전북특별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헌율 익산시장이 선거 3호 공약으로 ‘K-푸드 메카 전북 구축’을 내놨다. 정 시장은 2일 “이제 전북은 단순한 생산지를 넘어, 세계로 뻗는 식품산업의 전략 거점이 돼야 한다”며 “식품기업 300개 이상이 전북으로 모이고, 수조 원 규모의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식품제조 체험 △푸드 전시관 △글로벌 식문화관광 코스를 갖춘 ‘K-푸드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식품박람회를 국제 행사로 정례화해, 전북을 세계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전시·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북 주요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앵커기업 중심의 익산형 상생 일자리 모델을 전북 전역으로 확대하고 김제·완주·고창 등지의 특화작물을 계약재배로 연결하는 클러스터형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농가에는 예측 가능한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농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정 시장은 △대체식품 △메디푸드 △그린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연구시설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푸드테크 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AI·로봇 기반의 스마트제조 공동인프라도 제시했다. 또 새만금 신항에 ‘식품 전용 콜드체인 부두’를 조성하고, 생산-가공-물류-수출을 단일 축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공급망을 완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정 시장은 “익산에서 검증된 식품산업 혁신 모델을 이제 전북 전체로 확산시켜, 농업과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미래 전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전북의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리는 산업구조 전환 전략을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정치
  • 백세종
  • 2026.01.03 09:46

문승우 의장 “의원정수 확대, 의원 1명 당 담당 면적 감안해야”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일 “전북도의회의원 선거구역 헌법 불합치 결정과 관련, 전북지역은 의원 1명이 담당해야하는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넓다”며 의원정수 확대를 계속 추진할 뜻을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합치 결정은 ‘대표성과 균형성’을 조속히 바로잡으라는 취지”라면서 “의회는 시군의 의견을 세심하게 청취하면서 정부와 국회에 관련 법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인구 규모는 작지만, 면적이 넓고 생활권이 다양해 도의원 1명이 담당해야 하는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런 지역 대표성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의회는 2024년부터 중앙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고 전북의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점차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문 의장은 하반기 의장 취임 이후부터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정수 확대를 추진해 왔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0월 장수군 도의원 지역구를 인구수에 맞게 통폐합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평등의 역설’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도민 대표성이 제대로 보장되는 선거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로 지역 균형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키며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전북 RE100산업단지 추진, 전주올림픽 유치, GTX와 광역 교통망 등 전북교통 혁신 과제등 전북현안도 차질없이 의회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 의장은 “올해 지방선거가 있지만 의회는 선거와 무관하게 민생·예산·감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또 선거구 조정 등 민감한 사안이 많아지는 만큼 정치적 중립성, 절차적 투명성을 철저히 지킬 것이며, 의회가 흔들리면 도민의 삶이 흔들린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백세종 기자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6.01.03 09:45

“전무후무한 집무실 사우나”…강훈식 “작은 호텔 만들어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바로 옆에 사우나와 침실 등 개인 휴식 공간을 조성해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관련 사진들을 공개하며 밝혀졌다. 강 실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록용으로 보관하면 좋겠다고 해서 찍어놓으라고 했다”며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입구와 윤 전 대통령의 내실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강 실장이 공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용산 청사 2층 대통령 집무실 오른쪽 안쪽 문을 연속으로 통과하면 일반 공공기관에서는 보기 힘든 사우나 시설이 나타난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편백으로 조성된 사우나. 이곳은 달궈진 돌에 물을 뿌려 증기를 발생시키는 한증막 형태로 꾸며져 있으며, 사우나 내 좌석 맞은편 벽에는 TV도 설치되어 있다. 사우나 우측으로는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으며, 그 너머에는 대형 침대가 놓인 침실과 소파가 비치된 응접실이 자리하고 있다. 강 실장은 “집무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는 전무후무하지 않을까”라며 "그 안에 숨어 있는 공간 규모가 상당히 컸고, 집무실 안에 작은 호텔 같은 걸 만들어놓은 것이라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에서는 대통령의 은밀한 출입 통로도 확인됐다. 주차장 일부를 허물고 만든 이 통로는 불투명 막이 설치되어 있어, 차량에서 내린 뒤 타인의 눈에 띄지 않고 지하 1층으로 곧장 진입할 수 있는 구조다. 통로를 따라가면 ‘폐문. 관계자 외 출입 금지’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철제문이 나온다. 강 실장은 해당 시설을 ‘비밀 출입구’라고 표현하면서 “저희는 몰랐다. 비서실장인 저도 저리로 다녀본 적이 없다”고 했다. 주목되는 대목은 공사 시점으로, 강 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내실 공사는 윤 전 대통령의 지각 논란이 거세던 2022년 7월 27일 시작돼 11월 23일 완공됐다. 공교롭게도 윤 전 대통령이 기자들과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전격 중단한 시점이 공사 완공 이틀 전인 11월 21일이었다. 강 실장은 "'도어스테핑'을 그만둔 건 완공 이틀 전이었다“며 ”완공 시점에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 실장은 방송 진행자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성공해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올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하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저렇게 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오전 11시께 출근한 이후 평균적 일과가 어떻게 됐는지 조사해달라는 요청에는 “알겠다”고 답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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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6.01.02 19:40

대전·충남 이어 광주·전남도 통합 선포…완주-전주 통합은?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 선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광역단체 통합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전국적으로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오랜 숙원과제였던 완주군과 전주시의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지자체 간 행정통합이 추진되는 지역은 완주·전주와 충북 음성·진천 등 2곳이다. 그러나 완주-전주 통합을 둘러싼 지역 간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 최근 KBS 전주방송총국 의뢰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완주군민의 65%가 통합을 반대한 반면, 전주시민은 83%가 찬성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온도차는 통합 논의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완주군은 자치 재정 악화 우려, 복지 혜택 축소, 혐오시설 이전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강한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전주시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는 전북 타운홀미팅을 완주·전주 행정통합의 마지막 최대 변수로 관측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광역단체 통합에 속도를 내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전북 방문 시 완주-전주 통합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타운홀미팅에서 완주-전주 통합을 언급한다면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며 “다만 완주 군민 65%가 반대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통합 추진 메시지를 보낼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만약 대통령이 통합을 적극 지지하는 발언을 할 경우 지역 내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지만, 완주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질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완주-전주 통합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완주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이익을 보장하는 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역 정치권 한 인사는 “광주·전남 사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더라도 전북에서는 완주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다”며 “통합 논의에 앞서 완주군민들이 우려하는 복지혜택 강화, 재정 배분 등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제시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행정 효율성만을 내세워서는 주민 설득이 어렵다”며 “통합 이후 완주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 계획과 투자 약속,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의 지원 의지와 별개로, 지역 주민들의 민주적 합의 없이는 통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개최가 유력한 타운홀미팅에서의 대통령 발언과 이후 여론 추이가 주목된다. 완주-전주 통합은 1997년, 2009년, 2013년 세 차례에 걸쳐 시도됐으나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특히 2013년 주민투표에서는 완주군민의 55.3%가 반대해 통합이 좌절됐다. 이번에는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광주·전남의 통합 선포라는 분위기 속에서 네 번째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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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02 18:32

李대통령 “기회와 결실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이룰 것”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는 사회, 혹은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길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5년을 “위기와 도전의 연속이었던 폭풍 같은 1년”이었고 회상하면서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었다. 2026년 병오년 새해는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경제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기업, 계층에 집중 투자하던 과거의 초고속 압축성장 방식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하며 “자본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청년 기업인과 창업가들이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국민 누구나 나라의 성장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회의 나라’를 역설했다. 이어 대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국민 통합’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정부나 기업의 힘만으로는 성장을 이룰 수 없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통합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이어 “갈등을 키우기보다 공존과 화합의 길을 찾고, 성장의 속도만큼이나 상생의 책임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 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 정당 대표, 국무위원, 경제·노동·종교계 대표 등이 행사에는 5부 요인, 정당 대표, 국무위원, 경제계 및 종교계 대표, 시·도지사 및 국민대표 수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우 의장은 건배사를 통해 “통합과 불평등 해결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며 ‘통합과 도약’을 외쳤다. 행사에서는 2026년 본격적인 AI 시대를 상징하는 감성 로봇 ‘리쿠(LIQU)’가 등장해 새해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인사회에 앞서 오전에는 청와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 2년 차를 맞는 공직자들에게 “대한민국은 지금 중요한 분수령에 서 있다”며 “‘국민은 쉬어도 대한민국은 쉬지 않는다’는 각오로 역사적 사명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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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6.01.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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