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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넘게 두집살림...상공업계와 건설업계 싸늘한 시선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전북건설협회장) 윤방섭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1년 넘게 전북건설협회장을 겸직하면서 지역 내 상공인들과 건설업계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동시에 받고 있다. 12일 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에 따르면 윤방섭 회장은 지난해 2월 회장에 선출된 이후 오는 2024년 2월까지 3년 동안 조직을 이끌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전주상의 회장 선거 당시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으로 추대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 또 다른 경제단체 회장 선거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역 내 상공인 A씨는 “윤 회장이 상의회장에 당선된 이후 건설협회장을 관두고 한 곳에만 집중한다는 거취 표명이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두 경제단체를 이끌고 있어 이해할 수 없는 행보다”고 지적했다. 전북 최대 경제기관의 수장인 전주상의 회장은 소속 회원사가 750여 곳에 달하며 경제도지사 대우를 받으며 지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로 여겨진다. 특히 전주상의를 이끌고 있는 윤 회장은 전주, 익산, 군산 등 전북 서남지역 상공회의소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도 맡았다. 직전 회장이었던 이선홍 전 회장은 전북건설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나서 전주상의 회장을 역임했다. 따라서 전례에 비춰보더라도 전주상의 회장이 복수의 경제단체를 이끌고 있는 모양새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비판이 상공인들 사이에서 나온다. 또한 윤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에 건설업계 인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전주상의는 윤 회장 취임 후 부회장 11명과 감사 2명, 상임의원 25명, 의원 51명을 구성했는데 부회장은 당연직을 제외하면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등 건설업체 대표 3명이 포진했다. 따라서 지역 경제계 일각에서는 전주상의가 전북건설협회 ‘2중대’ 프레임에 갇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공업계 못지 않게 건설업계의 불만도 쌓이고 있다. 외지 대형건설업체가 도내 건설시장을 잠식하면서 모든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에서 윤회장이 전북지역 10개 건설관련 단체 협의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두집살림이 1년 넘게 계속되면서 제대로된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여론에도 윤 회장 측은 현재까지 문제없이 조직을 운영해오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어렵지만 두 경제단체를 이끌어 나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공인 B씨는 “만일 윤 회장이 건설협회장을 그만 두면 건설협회 차기 회장은 잔여 임기만 채워 또 다른 피해를 줄 염려가 있어 고심이 깊었던 것으로 안다”며 “전주상의 회장과 전북건설협회 회장을 겸직하는 방법을 통해 지역 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윤 회장의 전북건설협회장 임기는 내년 6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12 17:48

전주시-전문건설 協 전부업체 하도급 확대 활동 꾸준

‘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형건설현장 및 시공사 본사 방문·홍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주 에코시티 15블럭에서 시행 중인 주상복합 신축공사에 주공종인 골조공사를 비롯해 토공사, 파일공사 등 주요 공정에 지역 건설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는 등 전주시 관내 대형건설현장에서 지역업체의 대거 공사수주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전주시와 협회는 지난 11일에도 반월동에서 공동주택건축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세움종합건설㈜ 본사와 효자동에서 공동주택을 건축하고 있는 (유)더본건설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요청했다. 앞서 전주시와 협회는 올해 상반기에도 수도권 건설사인 ㈜한양과 동부종합건설을 비롯한 3개 대형건설사 본사와 전남권 시공사인 유탑건설 본사를 방문해 실무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주시 김용 하도급관리팀장은 “전주시 관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며 동시에 자연스레 해당사업의 홍보와 기업의 호의적 이미지 구축과도 연결된다” 며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이상과 지역자재 사용률 80%이상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세움종합건설㈜과 (유)더본건설 업무담당자에게 추진 중인 사업에 전주시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검토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전문건설 협회 관계자는“2021년 3분기 이후 전주시에서 시행되는 대형민간공사에 전북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공사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전주시 하도급관리팀과 협회가 합동으로 대형건설사 본사와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업무 담당자에게 전주지역 전문건설업체를 홍보하고 공사 참여 확대를 건의해 얻어낸 성과이며, 지역 내 다수의 건설 일자리 창출과 자재·장비 사용 등으로 전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5.12 17:47

전북중기청, 해외규격인증획득 기업당 최대 1억 5000만원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2022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2차 참여 중소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의 일부(50%~70%)를 지원하며 지난해 직접 수출액 50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526종의 해외인증(CE, FDA, CCC 등)에 대해 기업당 최대 4건, 연간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이 협력사에 강도 높은 ESG 경영 및 탄소중립 대응을 요구하는 추세에 중소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탄소중립 관련 인증 52종을 지원하고 최대 5000만원(2건)까지 추가 지원하는 등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공고문과 구체적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로 확인하면 되고 이번 신청·접수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 신재경 전북중기청장은 “중소기업이 비관세장벽 극복과 변화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해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5.11 17:42

치솟는 사료가격에 한우농가 근심...‘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 각광

#전북지역에서 한우를 키우는 신재호(33) 씨는 사료비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국립축산과학원의‘농식품 부산물 활용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 교육’을 받게 됐다. 지속적인 전문지도(컨설팅)로 배합비 작성 요령을 배웠고, 농장 근처에서 얻을 수 있는 맥주박 부산물의 사료가치를 분석해 원료사료로 활용했다. 이를 적용한 후 사료비는 33.4% 줄이고, 육질 1++ 등급은 10.5%, 도체중은 29.2kg 늘어 한우 한 마리당 소득이 57만 원 정도 늘었다. 세계 곡물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내 사료가격도 오름세를 보여 축산농가의 고민이 깊다. 이런 가운데 농가에서 사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농식품부산물을 이용한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 기술’을 확대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가 TMR 제조 기술’ 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우 사양표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료 섞는 비율을 농가 스스로 작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농가에서도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원료사료로 이용할 수 있어 사료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6월과 7월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농가 맞춤형 사료배합 프로그램 기술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반추가축 영양학, 사료배합 프로그램 관련 기초 이론 수업과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료배합비를 구성해보는 전산 실습으로 짜여 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남건 동물영양생리과장은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한우농가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5.11 17:42

전북농협-금만농협, 찾아가는 농촌복지서비스

전북농협이 농업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행복버스의 시동을 걸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김제시지부(지부장 김태곤), 금만농협(조합장 최승운)은 11일 금만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4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복지서비스인 ‘농업인행복버스’를 진행했다. 전북농협은 김제 금만농협을 첫 출발로 올해 10개 지역에서 농업인 행복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실익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승운 조합장은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통해 고령 농업인 지원사업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금만농협 임직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호 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우리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활력을 잃은 농촌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전북농협은 농업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5.11 17:41

전북경진원 ‘생생장터’ 외부 용역사 선정 지역 업체는 ‘외면’

전라북도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전북생생장터’가 판매관리 등 운영을 맡는 외부 용역업체 선정에 지역 업체는 줄곧 외면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품에 대한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북생생장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전북경진원)이 도에서 위탁을 받아 외부 용역업체를 선정해 판매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을 도맡는 형식으로 운영이 이뤄진다. 그런데 전북의 각 지자체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의 운영은 타 지역에 있는 업체가 외부 용역을 받아 2년 넘게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대전에 소재한 쇼핑몰 전문 컨설팅 회사로 충분한 인력과 자본력을 통해 전북생생장터뿐 아니라 전남지역의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도 위탁 받아 동시에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진원에 따르면 전북생생장터 용역 업체는 서울 등 줄곧 타 지역 업체가 맡아왔고 전북 지역 업체가 운영한 것은 2015년과 2016년 뿐이었다. 이번 전북생생장터 운영 및 판매관리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및 계약 방식은 전자입찰로만 집행됐는데 전북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5곳의 업체가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생생장터 운영비는 1억 1150만원으로 기간은 1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용역 업체 선정은 최저가격을 입찰한 순으로 적격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저가격 입찰은 무리한 경쟁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최근 지양되는 추세다. 특히 전북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업체에 우선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 내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일감이 부족한 지역 업체들은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경쟁에 나서게 되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려운 경쟁이다”며 “대도시 업체들과 경쟁을 하려면 힘들 수밖에 없어 지역 업체에 대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북경진원 관계자는 “전북지역에도 여러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전북생생장터의 판매관리 업체 선정 과정에서 마케팅 능력 등 종합적인 수행능력을 감안해 선정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 서비스·쇼핑
  • 김영호
  • 2022.05.11 17:41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농진청 개청 60주년 기념행사 풍성

농촌진흥청이 올해 개청 60주년을 맞아 풍성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21일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 일원에서 ‘개청 60주년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 공연, 기획 행사(이벤트)를 연다. 주요 기념행사는 지역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셔틀버스 투어) △어린이 체험 공간 운영 △주민 참여형 기획 행사와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은 사전 신청자 160명을 대상으로 당일 2회(오전/오후) 운영되며, 각 기관별 성과를 직접 알아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주민에게 연구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농업·농촌 연구의 이해를 돕고,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곤충박물관 견학과 애완곤충 체험이 있을 예정이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유채, 밀밭 길을 걸으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고(故) 우장춘 박사 일대기를 알아보고, 온실을 둘러보는 일정을 짰으며,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가축 개량의 역사를 듣고, 가족사진 촬영도 있을 예정이다. 주 행사장(본청)에서는 홍보관, 농업 골든벨, 마술 공연 등이 펼쳐지고, 행사에 참여한 500가족에게는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개청 60주년 기념사업 추진기획단 최유림 단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개청 60주년 기념행사가 농업연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5.10 17:22

전주상진신협, 가정의 달 지역 아동 및 어르신 대상 무료영화관람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가정의 달을 맞아 10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주상진신협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문화생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주상진신협 임직원 및 홍보위원들이 참여해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를 진행했고 사전에 배부한 영화관람권을 소지한 참가자에게 무료영화관람 및 음료, 팝콘을 제공하고 한동안 극장을 찾지 못하며 문화생활의 기회를 얻지 못한 약 300여명의 지역민들에게 오랜만에 여가활동의 즐거움을 전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생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상진신협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문화생활’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은 전국 신협 및 지역별 두손모아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40개 신협과 15개 두손모아봉사단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석 전주상진신협 이사장은 “신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전주상진신협은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대표 신협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올해 4월말 현재 자산 3250억원, 조합원 1만 3000여명의 건실한 지역금융기관으로 해마다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김장 및 연탄 나눔행사, 난방용품 전달과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가정의 달 행사 등 주민과 조합원 그리고 신협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5.10 17:22

유류세 인하에도 기름 값은 여전...소비자 불만

지난 9일 오후 7시께 전주시 팔복동의 한 알뜰주유소 앞. 이날 전주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제일 저렴했던 알뜰주유소에는 퇴근 시간대 주유를 하기 위한 차량들로 입구부터 붐볐다. 운전자 김모씨는 “전주에서 남원으로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하루 주행거리가 100km가 넘어 부담이 적지 않다”며 “예전에는 기름 값이 한 달에 40만원 정도였다면 요즘은 거의 50만원을 넘어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10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L)당 1942원으로 지난달 30일 리터당 1967원에서 열흘사이 25원이 떨어졌다. 이는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로 주유소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유류세를 20% 인하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 인하 폭을 30%로 확대했다. 정부에서는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가 소비자 판매가로 반영되는데 1~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으나 운전자들은 “아직도 기름 값이 비싸서 유류세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없다”며 “주유소 판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때와 달리 내림세는 너무 더딘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을 보면 전북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38원,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925원, 실내등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425원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6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전북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틀에 한 번꼴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을 앞지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 경유가 휘발유를 앞지르는 가격 역전 현상은 주유소마다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전을 생업으로 해야 하는 화물차, 전세버스 등의 기사들은 “운전대를 놓고 싶다”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북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휘발유 보다 경유 값이 비싼 주유소는 전체 880여 곳 중 6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름 값의 인상은 운전자들이 겪는 고통만이 아니라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도 실내등유 가격 상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형편이다. 김준영 전북주유소협회장은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주유소 기름 값이 비싼 원인은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과 정유사들의 정제마진이 크게 작용한 이유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주유소 업계는 경유가 휘발유를 앞지르는 가격 역전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당분간 기름 값의 인하 속도도 둔화돼 서민 경제의 부담이 될 전망이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5.10 17:21

JB금융지주 내부등급법 심의...김기홍 회장 시험대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이 최대 현안인 내부등급법 승인을 앞두고 김기홍 현 회장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9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연임에 성공한 김기홍 회장 체제가 2기에 돌입하면서 올해 상반기 안으로 내부등급법 도입을 그룹 경영의 최우선순위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은 내부등급법 이전 단계인 표준등급법을 활용하고 있다. JB금융지주의 또 다른 계열사인 광주은행은 이미 내부등급법을 승인 받았다. 내부등급법은 은행 또는 은행계열사를 보유한 지주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신용평가 시스템인 리스크모형·기준을 적용해 위험가중자산(RWA)를 산출하는 제도로 자산 건전성과 연계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특히 내부등급법 이전 단계인 표준등급법 방식으로 위험가중자산을 계산할 경우 인수 합병 등을 위한 채권 발행에 부담이 되고 위험자산이 많은 금융회사를 매입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JB금융지주는 지난 3월말 임용택 전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난 뒤 김 회장이 해외사업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내부등급법 승인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전담 조직을 통해 내부등급법 도입 준비에 나섰다.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으로서는 중점 과제인 해외사업의 수익과 비은행 부문 수익을 늘리기 위한 내부등급법 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의 내부등급법 승인을 위한 현장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서는 JB금융지주가 빠른 시일 내 내부등급법 승인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도 “내부등급법 승인 관련 현장점검이 별 무리 없이 끝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현장점검을 마친 후 내부등급법 승인에 필요한 최소 요건 규정에 미흡한 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보강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 내부등급법 승인에 필요한 현장점검에서 일부 미비사항이 있어 보완절차를 진행하도록 했다”며 “보완작업이 진행되면 향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승인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5.09 16:49

중기중앙회, AI 활용 일자리 매칭 서비스 ‘참! 기업매칭’ 개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10일부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내 AI를 활용한 일자리 매칭 서비스인 ‘참! 기업매칭’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청년 등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게 찾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홈페이지와 앱(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참! 기업매칭’은 AI 역량검사에 기반한 맞춤형 매칭시스템으로 구인기업에게는 직무별 적합인재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는 성향별 적합한 일자리를 자동으로 추천해 맞춤형 채용·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참! 기업매칭’을 통해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기존 우수기업 정보 제공에 더해 구인기업과 구직자 매칭 기능까지 갖춘 중소기업 일자리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 기업매칭’으로 구인기업은 채용과정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역량검사를 통해 직무적합도와 잠재역량이 뛰어난 맞춤형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다. 구직자는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역량검사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기업추천과 AI 면접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이 중소기업의 정보를 올바르게 습득하고 좋은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며 “이번 기업매칭 서비스로 우수기업과 능력있는 인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5.09 16:47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건강식품, 다 똑같은 제품이 아니다

전주에 사는 주부 박모씨(40)는 지난 4월 25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콜라겐 건강식품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구입했다. 제품 주문 당시 ‘피부건강’으로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고 표시돼 있어 건강기능식품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주문 3일 만에 배송된 제품을 확인해보니 기타가공품으로 표시돼 있었다. 업체에 항의하자, 판매자는 반품을 받아주면 되지 않느냐며 오히려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소비가 활발한 품목 중의 하나가 건강식품이다. 건강식품은 기타가공품, 캔디류 등 다양한 유형의 일반식품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주의할 점은 일반식품임에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다는 점이다. 한국소비자원의 지난 1월 보도자료에 따르면 20개 제품의 온라인 광고를 확인한 결과 19개 제품이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모두 일반식품이었지만, 식약처인정 주요기능성 표시(8개 제품)와 콜라겐 기능성 및 신체조직 효능 표방 광고(15개 제품)를 하거나, 함유 원료의 효능·효과 및 거짓·과장 광고(8개 제품)와 타사 콜라겐과의 비교 광고(2개 제품) 등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11일~22일에 걸쳐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1곳을 집중 점검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한 1곳을 적발했다. 점검 대상은 2019년 이후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와 지난해 지도·점검 미실시업체, 수거·검사 부적합 이력업체 위주로 선정됐다. 적발된 업체 1곳이 지시기록서 내용을 준수하지 않아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을 위반했다고 보고 영업정지 등 처분을 내렸다. 식약처는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해당 업체가 위반 사항을 개선했는지 확인한다. 제조업체 점검과 함께 국내에 유통 중인 건강기능식품 160건, 통관 단계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377건에 대한 정밀검사도 실시됐다. 선물용으로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홍삼·프로바이오틱스 등 60건과 수입 건강기능식품 100건 등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수입 제품 신바이오틱스 1건·루테인 2건 등 총 3건이 붕해도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붕해도는 위나 장에서 캡슐과 같은 고체의 녹는 정도를 의미한다. 식약처는 3개 제품을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비자는 품에 표시된 식품유형을 확인해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 상담 및 피해 중재 신청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 박민정 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22.05.09 16:46

전북경진원,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 쇼핑 라이브’ 진행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전북지역 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카카오와 손잡고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전북도와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달 카카오 톡딜에 전북 우수상품을 제안해 진행 중이다. 톡딜 상품으로는 오색 칵테일토마토, 유기농 쌈채소, 파프리카 등 제철맞이 채소와 정읍 고춧가루스틱, 남원 전복추어탕, 김제 우리밀 파운드케익 등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가공한 식품들이 판매됐다. 이번엔 지원방안을 라이브 커머스로 확대하고 전북상품의 판로 개척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지원사업은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카카오 쇼핑하기’를 활용해 라이브 판매방송을 위한 영상제작부터 방송송출까지 카카오쇼핑라이브의 모든 진행과정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일회성 판매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전북 지자체몰 ‘전북생생장터’를 활용해 사후 연계 판매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 참여기업은 18일까지 모집하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지역 내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내 중소기업은 경진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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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5.09 16:4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