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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익산역내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돼 한바탕 소동.27일 오전 9시 30분께 익산역내에서 대테러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매표소 창구 앞에 장시간 놓여있는 007가방을 발견해 신고하자 경찰특공대와 국정원 관계자 등이 출동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해프닝이 발생.X레이 판독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익산역을 찾았던 한 독일인이 실수로 놓고 간 것으로 밝혀져 2시간 30여분만인 정오께 상황 종료.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 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병원 엠블런스 운전기사와 조직폭력배가 낀 보험사기 일당이 범행 6년만에 경찰에 들통. 전주북부경찰서는 27일 교통사고를 가장해 보험금을 타내기로 공모한 익산 모 병원의 구급차 담당 전 팀장인 이모씨(45·익산시 부송동)를 사기 혐의로 구속.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999년 6월 8일 자신의 병원 휴게실에서 구급차 운전기사인 구모씨와 조직폭력배 김모씨 등 6명과 짜고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기로 공모한 뒤, 다음날 새벽 1시30분경 익산 시내에서 쏘나타 승용차와 포니엑셀 승용차에 나눠타고 추돌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타낸 혐의.이들은 앞서가는 포니 엑셀승용차에 뒤에서 쏘나타 승용차로 들이받은 후 차량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48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
◇… 주유소에 다짜고짜 차를 몰고 가 조폭 행세를 하며 상습적으로 공짜 휘발유를 타다 쓴 40대가 경찰에 덜미.전북경찰청 수사과는 10일 주유소에서 돈을 내지 않고 상습적으로 휘발유를 주유한 도모씨(40·무직·익산시 주현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상습 공갈)로 불구속 입건. 익산 폭력조직 Y파 행동대원 출신인 도씨는 지난 2002년 6월 25일 익산시 신용동 H주유소에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휘발유를 그냥 넣어달라’며 조폭 행세를 한 뒤 시가 6만4000만원 상당의 휘발유 52ℓ를 공짜로 넣어가는 등 같은해 11월 25일까지 모두 41차례에 걸쳐 1100여만원 어치의 휘발유와 경유를 공짜 주유한 혐의. 경찰은 도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당사자간 합의를 했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기각.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에게 돈을 빌린 뒤 자칭 ‘조직폭력배’임을 내세워 빚독촉을 하는 후배를 협박한 ‘가짜 조폭’이 쇠고랑.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조폭임을 과시하며 빌려간 돈을 갚으라는 후배를 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정모씨(34·김제시 요촌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 4일 오후 2시께 전주시 경원동 유모씨(33·전주시 효자동)의 사무실에서 조폭임을 과시하며 유씨에게 현금 350만원을 빌린 뒤, 수차례에 걸쳐 변제를 요구하는 유씨에게 “아직 현역이다. 건들지 마라”며 협박한 혐의.
◇…막노동을 하면서 알게 된 동료가 이사했다는 소식에 ‘축하주’를 들고 집에 찾아간 40대가 흉기에 찔려 봉변. 전주중부경찰서는 6일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곽모씨(51·노동)를 구속.곽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40분께 전주시 동완산동 자신의 집에 ‘이사 기념’으로 소주를 챙겨 찾아온 주모씨(48)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자 ‘돌아가라’고 거듭 충고했으나, 주씨가 이에 응하지 않고 오히려 욕설을 퍼붓는데 격분해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주씨의 머리 부위를 찌른 혐의. 폭력 등 전과 9범인 곽씨는 지난 1995년 살인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8·15 특사로 출소해 막노동판을 전전.
◇… 술 자리에서 시비가 붙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연행에 불만을 품고 경관이 허리에 차고 있던 권총을 빼앗아 ‘총으로 쏴 버리겠다’며 협박한 40대가 쇠고랑.전주북부경찰서는 5일 싸움을 제지하는 경관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지구대로 연행되는 112 순찰차량 안에서 행패를 부린 최모씨(42·노동·전주시 여의동)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40분께 전주시 진북동 모 식당에서 자신의 친형이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싸움이 붙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모래내지구대 소속 서모 경장 등이 일행들을 지구대로 연행하려하자 서 경장이 소지한 권총을 빼앗아 ‘총으로 쏴 버리겠다’며 욕설을 퍼붓고, 이빨로 서 경장의 팔뚝을 물어뜯은 혐의.
◇… 교통사고 환자 등을 이송하는 20대 앰블런스 운전기사가 소속 병원으로 부터 실적 부진을 이유로 해고될 처지에 놓이자 ‘잘 나간다’는 한 병원의 구급차 운전기사에게 화풀이성 행패를 부렸다가 경찰에 덜미. 전주시 인후동의 한 신경외과 구급차를 운전해온 김모씨(26)는 ‘모 병원 기사들은 환자를 잘 데려오고 있다. 앰블런스를 없애겠다’는 병원측의 말에 화를 참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1일 새벽 5시30분께 전주시 산정동 우아사거리 근처에서 비교(?)를 당했던 모 병원 구급차를 우연히 발견, 운전자 유모씨(27)에게 폭력을 휘둘러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입건. 경찰은 김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과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김씨가 벌금형 전과 이외 특별한 전과가 없고, 죄를 뉘우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감안해 영장을 기각. 정읍 옹동 출향인 후원금 6백만원 감쪽같이 사라져◇…면민체육대회 때 면민과 출향인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해 모금된 6백여만원이 감쪽같이 사라져 행사주최측이 발만 동동.3일 오후 7시 40분께 정읍시 옹동면 옹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세워둔 박모씨(50·옹동면체육회원)소유 렉스톤 승용차 뒷문유리창이 내려가 있고 차안에 넣어두었던 610만원과 접수서류가 없어진 것을 박씨가 발견하고 정읍경찰서 태인지구대에 신고.도둑맞은 돈은 이날 면체육회(회장 김현수)주관으로 1천여명의 면민과 출향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2회 면민체육대회에 접수된 후원금.경찰은 피해차량 감식에 나서는 한편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정읍
◇…부모가 용돈을 안주는데 불만을 품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철없는(?) 30대가 쇠고랑.김제경찰서는 28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조모씨(36·무직·김제시 용지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집 작은방과 안방에 식용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옷장과 이불 등 가재도구를 태운 혐의. 불이 날 당시 조씨의 부모는 외출한 상태였으며 불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는데 경찰조사에서 조씨는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해 왔는데 최근 용돈을 잘 주지않아 홧김에 집에 불을 질렀다”며 때늦은 후회.
◇…40대 공무원이 세번째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삼진아웃’으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정상이 참작된 법원의 영장 기각으로 ‘구사일생’. 지난 1일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진안군 백운면사무소 직원 한모씨(44·6급)는 동료와 점심식사 자리에서 축하주로 소주 3잔을 받아 마신 후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동급생들에게 폭행을 당해 조퇴했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급히 음주운전으로 전주를 향했다가 혈중 알코올농도 0.075%로 경찰에 덜미. 2002년 12월에 이어 지난해 9월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되고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한씨는 통상 세번째 음주운전으로 ‘삼진 아웃’ 신세가 됐으나 법원은 음주수치가 규제 수치보다 그리 높지 않은데다 음주 경위와 가정사정 등을 참작, 경찰이 신청한 한씨의 구속영장을 기각.
김제경찰서는 26일 마라톤대회 길 안내를 맡고 있던 의경을 폭행한 중앙부처 공무원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농림부 6급 직원인 김 모(40)씨는 25일 열린 제4회 김제 지평선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 하기 위해 김제를 방문, 길 안내를 하고 있던 전북청 2기동대 소속 상경 심 모(21)씨와 언쟁을 벌이던 중 심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 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경찰은 김 씨가 심 상경에게 길을 물은 후 진행하다 잘못된 길이 나오자 다시 심 상경에게 돌아와 길 안내를 잘못했다며 언쟁을 벌이다 심 상경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10년전 재혼한 아내가 지난 1월 집을 나간 뒤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폭력배를 고용, 의붓아들을 납치해 폭행한 비정한 아버지가 ‘쇠고랑’. 군산경찰서는 22일 의붓아들을 납치해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씨(42·충남 예산군)와 범행에 가담한 폭력배 최모씨(2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안모씨(34)를 수배.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9일 대전시 가양동 보전 사거리에서 군에서 휴가나온 의붓아들 이모씨(20)를 불러내 강제로 차에 태운 뒤 충남 논산시 두마면 야산으로 끌고가 “어머니를 찾아내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쇠파이프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
◇… 남의 집에서 개 한마리를 훔친 40대 남자가 1년4개월동안 옥살이를 해야 할 신세.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동완판사는 13일 같은 동네 주민이 기르던 개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구속기소된 온모씨(45·농업·김제시 금구면)에 대해 징역 1년4월을 선고. 온씨는 지난 7월 31일 오후 5시께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고모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막사에 묶여있던 잡종견 1마리(싯가 18만원)를 끌고 줄행랑을 친 혐의.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술에 취해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절도 범행을 일삼는 등 이미 절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출소 후 단기간내 같은 범행을 저지르는등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선고했는데 온씨는 지난 2003년 4월 특가법상 절도죄로 징역 1년4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력을 갖고 있기도.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손님과 돈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뒤 돈까지 훔친 간 큰 술집 여주인이 쇠고랑.전주중부경찰서는 8일 돈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선모씨(41·여·전주시 삼천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선씨는 지난 1일 오전 5시 4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전주시 우아동 B음악홀에서 손님 이모씨(39·전주시 금암동)와 함께 술을 마시고 인근 모텔에 들어가 5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은 뒤 이씨가 잠든 틈을 노려 지갑속에 있던 현금과 수표 154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6회에 걸쳐 238만원을 절취한 혐의. 선씨는 경찰진술에서 손님 이씨가 “술에 취해 누워있는데 선씨가 지갑을 만졌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지갑안에 돈이 없어졌다”며 신고한데 대해 “나는 훔치지 않았다”고 끝까지 발뺌.
◇…홧김에 도로에 돌덩어리를 집어던져 지나가는 차량을 파손하고 경찰지구대에서 난동을 부린 30대가 철창행.전주중부경찰서는 7일 화가 난다는 이유로 도로에 돌을 던져 주행중인 차량을 파손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씨(33·전주시 인후동)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50분께 전주시 인후동 도로에 자신의 트럭에 실려있던 60cm 크기의 돌덩어리를 집어던져 이모씨(54)의 택시를 파손한 혐의. 박씨는 또 경찰지구대에 체포돼 온 뒤에도 지구대 기물을 부수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친구와 술을 마시다 심한 말다툼을 하고 헤어진 뒤 홧김에 도로에 돌덩어리를 던졌다”며 때늦은 후회.
◇…보증을 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형을 살해하려한 인면수심의 40대 실직자가 쇠고랑.전주북부경찰서는 지난 3일 보증을 서주지 않은데 앙심을 품고 처형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씨(40·무직·전주시 호성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 W아파트에 사는 처형 유모씨(39·여)의 집 안방에서 미리 준비한 끈으로 유씨의 양손을 묶은 뒤 “너희 가족들을 차례차례 죽이겠다”며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려한 혐의.경찰조사결과 김씨는 트럭운전사로 일하다 수년 전 실직한 뒤 지난해 5t 화물차 구입을 위해 유씨에게 보증을 부탁했다 거절당하자 불만을 품어왔는데 김씨는 유씨의 거절이후 계속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자 유씨에 대한 묵은 앙심이 폭발해 범행을 기도.
◇…친누나 집에 침입해 어린 조카들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훔친 비정한 삼촌이 철창행.전주 북부경찰서는 30일 친누나 집에서 조카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 등)로 윤모씨(26·전주시 다가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4월 20일 오전 9시께 전주시 고랑동 친누나(32) 집 안방에서 조카 김모양(10·여)과 동생(5)에게 “엄마 아빠한테 말하면 죽일테니 가만히 있어라”며 흉기로 위협, 이불을 뒤집어씌운 뒤 침대위에 있던 손가방에서 현금 70만원을 훔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윤씨는 지난 6월 중순께에도 2차례에 걸쳐 누나집 방에 걸린 옷에 들어있던 6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져 친누나 집을 상대로 편하게 도둑질을 했다는 지적.경찰은 평소 노동판을 전전하며 싸움을 일삼는 등 문제를 일으켜 온 윤씨가 집에서 함부로 돈을 가져가는 것도 모자라 어린 조카들을 흉기로 위협까지 한 사실을 알게 된 친누나의 신고로 윤씨를 검거.
◇… 새벽 시간대 온 가족이 잠들어 있는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하려던 간 큰 30대 강도범이 고함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피해자 가족과 격투 끝에 덜미. 전주중부경찰서는 26일 가정집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고 부녀자를 성폭행하려한 김모씨(30·전주시 동완산동)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께 전주시 효자동 홍모씨(46)의 집에 들어가 안방에서 혼자 자고 있던 홍씨의 아내(39)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36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하려한 혐의.당시 거실과 작은방에서 따로 잠자고 있던 홍씨와 아들(17)은 고함 소리에 놀라 잠을 깨고, 이에 당황해 안방에서 허겁지겁 뛰어나오며 줄행랑치는 김씨와 맞닥뜨리면서 한바탕 격투가 연출. 이 과정에서 홍씨 아들이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이마와 목 등에 상처 투성. 이들 부자가 김씨의 팔과 달리를 붙잡고 몸싸움을 벌이며 시간을 끄는 동안, 홍씨 아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김씨를 검거.
◇…전국을 무대로 찜질방과 목욕탕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30대가 범죄분석관리시스템(CIMS)에 노출돼 범행 4개월만에 혐의가 들통. 전주북부경찰서는 21일 찜질방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조모씨(39·군산시 나운동)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4월 14일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H찜질방에서 고객옷장 자물통을 뜯은 후 안에 있던 현금 90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 최근 전주에서 발생한 3인조 주택가 강도사건과 금은방 절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범죄분석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련 수법을 조회하던 중 지난해 청주에서 목욕탕 전문털이범으로 붙잡힌 조씨가 강원 찜질방 절도사건의 용의자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씨를 검거.
◇…시골 구멍가게에서 훔친 다량의 담배를 ‘물수제비’ 놀이로 흥청망청 없애버린 10대 철부지들이 경찰에 덜미.정읍경찰서는 17일 감시가 소홀한 새벽 구멍가게에 들어가 수백보루의 담배를 훔친 최모군(18·정읍시 칠보면)을 구속하고, 장모군(13) 등 2명을 소년부로 송치.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이달 초 새벽 1시께 정읍시 칠보면 김모씨(67·여)의 구멍가게에 유리창문을 열고 들어가 모두 2차례에 걸쳐 싯가 430만원 사당의 담배 282보루를 훔친 혐의. 조사결과, 훔친 담배의 양이 너무 많아 이를 감당하지 못한 이들은 200보루는 종류별로 갑당 1개피씩 불을 붙여 피우고 5보루는 동네 저수지에서 물수제비 놀이를 하며 없앤 것으로 알려져 허탈. 경찰은 동네 빈 비닐하우스에 이들이 숨겨놓은 담배 70여보루(150만원어치)를 압수하고, 여죄를 추궁.
◇…유사휘발유를 은밀하게 팔아온 형제 일당이 아지트인 유사휘발유 보관 장소에 예기치 못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불법사실이 발각.정읍경찰서는 15일 유사석유를 판매해 부당이득을 챙겨온 신모씨(42·전남 목포)에 대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도 화상을 입고 입원치료 중인 신씨의 동생(38)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정읍의 빈 축사에 10t 용량의 석유저장 탱크를 설치한 뒤 이곳에 보관해둔 유사석유를 18ℓ 판매통에 옮겨담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 경찰조사 결과 신씨 동생은 지난 1일 오전 3시30분께 석유저장 탱크에 저장된 유사석유를 판매용기에 옮겨 담던 중 모터에서 유사석유가 새는 것을 발견, 모터의 전기 콘센트를 뽑았으나 갑자기 전기스파크가 일면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경찰은 탱크에 보관 중인 유사석유 9천여ℓ를 압수하고, 잠복근무 끝에 신씨 등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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