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시] 푸르른 5월…도립미술관엔 동심 가득

'오월은 푸르구나'展·'어린이를 위한 사진과 미디어'展 내달 7일까지

이수진 作(좌) 유영운作(우) (desk@jjan.kr)

전북도립미술관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두 개의 전시로 어린이를 위한 축제마당을 펼친다.

 

6월 7일까지 도립미술관에서 계속되는 '오월은 푸르구나'전과 '어린이를 위한 사진과 미디어'전. 가족이 미술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다.

 

'오월은 푸르구나'전은 어린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미술작품들의 기본개념을 넘어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준다.

 

유신정 作(좌) 변경숙 作(우) (desk@jjan.kr)

참여작가는 고보연 김성수 류신성 박형규 박형진 변경수 서희화 송영희 신명환 양태근 유영운 이근세 이기일 이수진 이원주 이호동 임유선 조영철 차명언 채은실씨. 평면과 조각, 설치작품 270여점이 전시됐다.

 

황운하 학예연구사는 "동물, 인형, 캐릭터 등의 다양한 소재가 여러 주제와 표현방법을 통해 색다르게 구현된 작품들을 보며 미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세계에 감탄할 것"이라며 "미술이 전해주는 흥미로운 상상력, 신기한 아이디어, 유쾌한 재치 등으로 어린이만을 위한 전시라기 보다는 성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마술공연, 뱃지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풍선만들기, 뿌직 공주의 그림일기 그리기 등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사진과 미디어'전은 1995년 개관, 어린이를 위한 체험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삼성어린이박물관과 함께 했다. 생활 속에서는 가깝게 접하지만 막상 현대미술의 한 분야로 다가가기에는 쉽지 않은 사진과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아이들 수준에 맞췄다.

 

어린이 발달과 학습 수준을 고려한 전시. 사진예술의 개념과 역사 등을 정리한 '사진예술이해',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여러 시점과 구도로 도시 풍경을 바라보는 '카메라의 눈으로', 사진의 필름과 인화, 빛 강화를 탐색해 보는 '빛 발견', 큐레이터가 되어 작품을 전시해 보는 '내가 만든 사진 전시', 앤디워홀의 작품세계를 통해 미디어와 예술가의 관계를 소개하는 '사진과 미디어를 사랑한 앤디워홀',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을 찍어 색 변조를 통해 벽면에 투사해 보는 '나의 팝아트 자화상' 등으로 구성됐다.

 

황 학예연구사는 "5∼12세 정도의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감상과 체험활동으로 사진과 미디어아트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도휘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전북자치도, 재생의료특구 지정 위한 특별법 개정 본격화

정치일반새만금산단 입주기업, RE100 실현 ‘첫발’…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장수장수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

고창가수 정삼·이청아, 고창군 귀농귀촌 홍보대사 위촉

자치·의회전북 하수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