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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영국 현대미술의 흐름-영국작가 8인展

1980년대 후반 데미언 허스트를 필두로 일군의 젊은 영국작가들이 참여했던 '프리즈'(Freeze)전은 영국 현대미술이 전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된 계기가 됐다.

 

그리고 프리즈전에 참여했던 작가들은 'YBA(Young British Artists)'라고 불리며 세계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는 YBA의 성공 이후 영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전망하는 '런던 콜링'(London Calling)전이 열리고 있다.

 

2001년 터너상을 수상했던 마틴 크리드와 지난해 우리나라에도 소개됐던 게리 웹을 비롯해 현재 런던을 중심으로 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국 작가 8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크리트나 공사장의 기둥, 시멘트와 같은 재료와 빛을 결합해 거대한 조각 작품을 만드는 나타니엘 라코베는 2m40cm 높이의 나무 집 안에 위아래로 움직이는 빛을 넣어 빛이 움직일 때마다 나무 틈 사이로 새어나온 빛이 벽을 비추며 다양한 느낌을 주는 설치물을 선보인다.

 

주제가 같은 여러 개의 초상화를 겹쳐서 표현하는 작업을 해온 드라이든 구드윈은 338개의 작은 드로잉 이미지를 나열하면서 동시에 이 드로잉을 아이팟 플레이어를 이용해 연속적으로 반복함으로써 마치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주는 '서칭 데미안'(searching Demien)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밖에 미술이론가로도 활동하는 데이비드 바첼러, 피터 맥도널드, 필립 알렌, 피오나 배너가 참여해 회화와 설치, 비디오 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다음달 26일까지. ☎02-379-7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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