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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상영으로 日코미디영화제 시작

'제3회 시타마치 코미디영화제 in 다이토'가 17일 성대하게 시작돼 개막작 '국가대표'가 상영됐다.

 

개막식에 앞서 17일 도쿄의 아사쿠사공회당 앞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려 각계 저명인사가 참석했다. 영화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과 주연배우 하정우도 인력거로 등장해 팬들의 환호 속에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국가대표' 상영에 앞서 하정우는 무대인사를 통해 촬영 일화와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로 맘껏 웃고 울어 달라"고 주문했으며, 김용화 감독은 "과거와 현재가 섞인 거리 풍경과 영화제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을 받아 정말 기분이 좋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영화제는 오는 20일까지 개최되며, 지난해 개봉돼 관객 860만 명을 동원, 역대 흥행성적 6위를 기록한 영화 '국가대표'는 다음달 23일 '국가대표!?'라는 타이틀로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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