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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 자주·평화 숭고한 뜻 잇자"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117주년 '무장기포 출정' 기념식

24일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에서 열린 농학농민혁명 제117주년 무장기포 출정기념식에서 제4회 녹두대상을 수상한 이이화씨(사진 왼쪽)와 이강수 고창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사)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강수) 주최로 보국안민 정신을 최초로 천명하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지로써 역사적 의의를 지닌 동학농민혁명 제117주년 무장기포 출정기념식이 24일 무장기포지(현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국악예술단 '고창'의 일어나라 이 땅의 기운들아, 비상, 새야새야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녹두대상 시상, 기념사, 포고문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이용이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이이화 역사문제연구소장, (사)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문병학 이사 및 회원, 김제·예산 기념사업회 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녹두교실 회원, 군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4회 녹두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이화씨는 1937년 경북 김천 출생으로 역사문제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이번 수상은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으로서 학술연구와 기념사업의 역동적 추진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위상을 제고하고, 동학농민혁명참여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 심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동학농민혁명군과 그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을 발족하여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구를 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고창군은 동학농민혁명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위상 제고를 위해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 지원조례를 2008년에 제정하여 기념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작년 9월에 전국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동학농민혁명 대상제 운영, 학술회의 정례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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