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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까치동 '각시, 마고' 무대, 세계도 반했다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 평점

최고 평점 5점. 도내 최초로 극단 까치동(대표 전춘근·이하 까치동)이 '각시, 마고(작·연출 곽병창)'로 영국의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8월5~29일)'에 진출해 받은 성적표다. 지난 8월 까치동은 공연 평론 전문지'Three Weeks'에서 리뷰와 함께 호평을 받은 소식을 뒤늦게 전했다.

 

올해 전북도의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각시, 마고'는 전통 연희인 꼭두각시놀음과 설화'마고할미'에서 착안, 남편으로부터 버림받은 한국의'각시'가 전세계 고통받은 여인들과 함께 거대 여신인 '마고할미'를 찾아가 하소연하면서 세상의 폭력과 차별에 맞서는 과정이 담겼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각시, 마고'와 함께 안은미 무용단의 '바리공주'가 5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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