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한옥마을 숙박·체험관 설예원·아세헌, 누구 품으로

전주시, 민간위탁자 오늘 선정키로...전주문화재단 등 10개 업체 참여

전주시의회가 한옥마을 숙박·체험관인 설예원과 아세헌에 대한 체험 확대를 주문하고 나선 가운데 15일 이들 두 문화시설의 민간위탁 수탁자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한지지원센터에서 설예원과 아세헌의 민간위탁 수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예원의 위탁 운영을 신청한 수탁자는 전주문화재단을 포함한 4개 업체가 참여했고, 아세헌의 수탁 참가자로는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이날 업체의 사업계획서, 경제 능력, 체험과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 심사를 거쳐 두 곳 문화시설을 각각 운영할 수탁자를 선정한다.

 

전주시의회는 그간 두 곳 문화시설의 활용에 있어 공공성이 가미된 전통 체험활동 확대를 강조해 왔다.

 

실제 전주시는 지난 6월 의회 회기에서 설예원과 아세헌을 전주 3대문화관에 끼워 전주문화재단에 맡기려 했다가 다음 회기로 미룬 바 있다.

 

또한 다음 회기인 지난 9월 시의회에서도 이들 문화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동의안을 가결하면서 “숙박시설과 상관없는 전주문화재단이 수탁자 경쟁에 참여할 경우, 공개경쟁 취지에 맞게 다른 단체를 들러리를 세워 놓는 격으로 선정절차를 진행하지 말라”고 당부했었다. 하지만 시의회의 우려 속 전주문화재단이 설예원 운영을 위한 수탁자 모집에 참여, 이날 선정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수탁자 선정기준과 관련, 임대료를 많이 써 내는 단체에 주는 가산점은 10%로 제한하는 반면 체험 등의 운영 내실을 제안한 단체는 60%를 주는 등 문화시설이 상업용으로 전락되는 행위를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세헌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집 혹은 우아한 세상의 집이라는 뜻의 테마한옥민박으로 전통 생활예절 체험이 가능하며, 설예원도 다례체험, 다식체험 등을 할 수 있는 테마한옥 숙박시설이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