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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 애환…주말에 읽으면 좋을 신간 3편

△만화 원미동 사람들(전2권)=변기현 글·그림.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던 양귀자 원작의 연작 단편소설을 만화로 재창조했다. 원작은 1980년대 도시 변두리에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애환을 따뜻한 필치로 그려냈다.

 

변기현 작가는 그 시절 변두리 풍경을 고스란히 재현하면서, 실제 원미동에서 만날 것 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해낸다.

 

북스토리. 각권 216-232쪽. 각권 1만2천원.

 

△우리 마을 이야기(전7권)=오제 아키라 지음. 이기진 옮김. 1966년대 일본에서 벌어진 나리타공항 건설 반대운동을 소재로 삼은 다큐멘터리 만화.

 

일본 정부가 도쿄 근교의 치바현 나리타시 산리즈카라는 마을에 일방적으로 국제공항을 건설하기로 하자 현지 농민 등이 벌였던 일명 '산리즈카 투쟁'을 그렸다. 만화에서 묘사한 상황들은 최근 갈등을 빚는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과정과 비슷하다.

 

전체 7권 가운데 3권이 우선 번역돼 나왔다.

 

길찾기. 각권 232-240쪽. 각권 8천800원.

 

△식객, 팔도를 간다-충청편=허영만 글·그림.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비며 신토불이 맛을 소개해온 만화 시리즈의 일곱 번째 편. 작가의 대표작 '식객'의 걸작 에피소드 중 독자에게 사랑받은 충청도 음식인 청국장, 전어구이, 우럭젓국, 바지락칼국수, 민어매운탕, 전어회무침, 콩비지찌개 등을 조리법과 함께 소개한다. 김영사. 264쪽. 8천500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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