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 전북지역 시민단체 촉구
진보성향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한미합동 군사훈련의 즉각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등 15개 단체는 24일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무드를 깨는 키 리졸브·독수리 훈련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미 양국이 공세적이고 도발적인 성격의 군사훈련을 벌이는 것은 남북 대화와 협력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행위”라며 “또다시 남북 대화 단절은 물론 첨예한 대결국면을 불러올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함께 실현하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 전쟁위기를 근원적으로 해소할 것을 남북과 미국, 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들에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24일부터 한미연합 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와 ‘독수리’(Foal Eagle) 훈련이 시작됐다.
키 리졸브 연습은 다음달 6일까지,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는 훈련(FTX)인 독수리 훈련은 4월 18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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