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소박한 일상에 울림을… 한길남 시집 〈지하도에 걸린 詩〉

 

한길남 시인이 시집 <지하도에 걸린 詩(시)> (태산)를 엮었다.

 

60대 후반에 늦깎이로 등단했지만 바지런한 글쓰기로 <허상의 춤사위> (2008)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총 5부로 구성된 시집은 ‘지워질 때까지는’, ‘추상화’, ‘손자와 할아버지’, ‘당신하고 있을 때가’, ‘그 곳에 가고 싶다’ 등 소박한 일상을 시어로 다듬은 113편의 시가 수록됐다. 한 시인은 “처음 마주한 시세계는 캄캄한 어둠이었는데, 빛을 찾기 보다는 어둠속에서도 울림을 전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어둠 속의 세상인 ‘지하도에 걸린 시’같은 것이다.

 

이상개 시인은 서평에서 “우리 곁에 있는 소재를 다루면서도 속내가 깊고 무게가 듬직하게 실렸다”며 “한 시인의 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박함과 인생관, 예술관과 인품을 지녔다”고 소개했다.”

 

시인은 전주북중학교와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2008년 계간지 <지구문학> 으로 등단했다.

김보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전북자치도, 재생의료특구 지정 위한 특별법 개정 본격화

정치일반새만금산단 입주기업, RE100 실현 ‘첫발’…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장수장수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 시작

고창가수 정삼·이청아, 고창군 귀농귀촌 홍보대사 위촉

자치·의회전북 하수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