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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문예창작학과 전국 공모전서 '두각'

김상현·서귀옥·윤우상·박신우 씨 / 근로자문화예술제 대통령상 등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재학생들이 전국규모의 공모전에서 잇따라 수상,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대학원생 김상현(47) 서귀옥(49)씨와, 학부생 윤우상(23), 박신우(23)씨 등이다.

 

김상현씨는 시 ‘만월’로 근로복지공단의 ‘제36회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시 ‘거품인생’으로 ‘김유정신인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김유정신인문학상 심사위원 정현종 시인은 “인생을 거품에 빗댄 상상의 연관성들이 샴푸 후의 개운함처럼 다가왔다”고 평했다.

 

서귀옥씨는 서울강동문화원이 암사동유적 세계유산 등재기원 문학작품 공모전에서 시 ‘빗살무늬토기’로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투고자의 시력(詩歷)이 만만치 않음을 직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제재에 대한 관점과 상상력, 시상을 전개해 나가는 힘, 군데군데 빛나는 비유적 표현 등이 투고작 가운데서 가장 두드러져 대상작으로 결정하는데 이견이 없었다”라고 평했다.

 

윤우상씨는 고은문화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고은문학축제 전국백일장’에서 시 ‘갈대’로 장원을 차지했다. 윤씨의 시는 “시문학의 이미지, 비유, 상징, 알레고리 등을 통한 암유적 표현이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박신우씨도 시 ‘목선이 만드는 것’으로 영남대 신문방송사가 주관하는 제46회 천마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 곽병창 교수는 “올해로 학과가 창설된 지 10년을 맞았는데, 학과와 대학원에서 각종 신춘문예와 전국규모 문학공모전에서 두루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우석대가 호남지역 대학 문예창작학과의 명성을 떨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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