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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비중 확대보다 방어적 접근을

코스피지수는 미국 연준의장의 기준금리 인상을 너무 오래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발언으로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했고, 이어진 유럽중앙은행의 12월 회의에서 나온 양적완화 조치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 충격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54.59포인트(2.69%) 하락한 1,974.4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특징적이였다. 외국인투자자는 1조 3474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932억원과 640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SDI, LG디스플레이, KT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생명, 포스코, 삼성화재, 현대차, 에스케이디앤디, 현대제철 순매수했고, 신한지주, BNK금융지주, SK텔레콤, 현대산업, GS리테일, 롯데칠성, 오뚜기, 기업은행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글로벌증시의 변동성확대로 전주 대비 8.44포인트(1.22%) 하락한 685.7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투자자는 132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3억원과 1470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CJ E&M, 메디톡스, 컴투스, 오스템임플란트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바이넥스, 카카오 순매도했다.

 

기관은 콜마비앤에이치, GS홈쇼핑, 셀트리온, 한양하이타오, 게임빌 순매수했고, 카카오, CJ E&M, 바이로메드, 한국토지신탁 순매도 했다.

 

지수가 큰 변동 없이 2000포인트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ECB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코스피지수가 1970포인트선까지 하락했지만, 추가로 하락할 만한 이벤트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미국 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지수가 선반영 돼 하락한 상태로 이를 이용하여 증시 대기 자금 유입도 가능한 상황이다.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가 10일~1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정부 지도부가 모여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해의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로 올해 회의의 주요 의제는 한계기업 정리와 산업 구조조정이 될 전망이다. 강력한 구조조정 방안이 이번 회의에서 나올 경우 국내 증시에도 해당업종에 대한 단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어 관심가지고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금융통화위원회와 선물옵션만기일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주 초반 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식비중을 확대보다는 방어적으로 시장을 점검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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