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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 권역 변화상 전수 조사

전주문화재단, 전통문화도시 기록화사업 지속 / 주거공간, 문화·상업시설 대상…결과물 공유

▲ 지난해 전주문화재단이 전통문화도시 조사·기록화사업 조사 결과에 대해 공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주문화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임환)이 전주 전라감영 권역의 변화상을 전수조사하고 기록화한다.

 

도시가 발달하고 생활 모습이 변화함에 따라 이것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도시는 인간의 다양한 생활 모습이 축적된 역사적인 공간으로 특히 전주를 비롯한 전북은 도시 곳곳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역사·문화적 자원이 풍부하다. 이를 분석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도시 이미지 형성과 도시계획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전통문화도시 조사·기록화사업을 시행, 전통문화중심지구내 주민·단체, 문화·상업시설 등을 조사해 변화과정 기록하고 있다. 사업 결과물들은 전주시 문화 및 관광정책의 발전방안을 구상하고 실수요자·방문객 중심의 콘텐츠 개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전주 한옥마을 내 문화·상업시설 550여곳을 전수조사하고 9개 분야 150여건의 사라지거나 잊히는 한옥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발굴·연구했다.

 

올해는 한옥마을에 이어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전라감영 권역을 처음으로 조사한다. 전주 구도심 일대는 현재 전주시의 전라감영 복원계획에 따라 옛 도청건물의 철거가 진행 중이고 인근 웨딩거리와 차이나거리 등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상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재단은 주거공간과 문화·상업시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의 변화과정을 기록한다. 최근 참여연구진 구성을 완료했고 문헌 등을 통한 예비조사와 정확한 조사권역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결과물을 활용한 2차 창작물을 만들 수 있도록 이를 반영한 웹지도 제작 및 결과 공유 좌담회 등을 실시한다. 지난 3년간 추진한 사업 기록 자료들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jjcf.or.kr→자료실→간행물)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에 대한 체계적인 아카이브와 기록관리시스템이 구축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은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의 변화 양상과 수요자 욕구를 파악하는 관광객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지난 2013년에 실시했던 관광객 조사 결과와 비교·분석해 전주시 문화관광정책 수립에 활용한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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