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사 주최
제42회 전북보훈대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3시 전북보훈회관에서 보훈단체 관계자와 수상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국가보훈처, 전북 동부·서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전북보훈대상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자립의 기반을 마련, 나라와 겨레를 위해 사회의 모범을 보이고 지역발전에 공헌한 전북지역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발굴해 애국애족의 참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75년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독립유공자 부문 이기충 씨(84), 상이군경 부문 한상수 씨(69), 유족 부문 박봉준 씨(77), 미망인 부문 강금모 씨(79), 중상이 배우자 부문 서금순 씨(69), 무공수훈자 부문 황인담 씨(90), 특수임무유공자 부문 전항길 씨(81), 6·25참전 유공자 부문 김상영 씨(84), 월남전참전자 부문 김순홍 씨(71) 등 9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50만원씩이 전달됐다.
또 각 보훈단체 지부장이 별도의 축하 화환과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전북도의회·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광주보훈병원·전주 롯데백화점·전주 이마트·우석대학교에서 기념품을 증정했다.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은 식사에서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전북보훈대상은 그동안 도내 보훈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는 데 일조해왔다”며 “전북보훈대상 시상식이 호국보훈의 참 뜻을 일깨우고,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5000년이 넘는 역사속에서 많은 격랑을 겪어 왔는데, 그 과정에서 나라를 지키고 명예를 드높인 우리 선열들이 있기 때문에 오늘이 가능했다”며 “전북보훈대상 수상자 아홉 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기용 전북 동부보훈지청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로 42회째로 맞이하는 전북보훈대상을 맞아 존경하는 보훈가족과 내빈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히 지난 1975년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전북보훈대상을 만들어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전통을 이어온 전북일보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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